일단 집값부터 시작하는데 집값은 좀 많이 비싸다
난 친구랑 쉐어하우스 싱글룸에서 둘이 같이 사는데 한달에 방값 70만원에 전기세 10만원해서 40만원 씩 냄
요즘 환율이 똥이라서 딱 80만원 정돈데 이 정도 월세면 우리나라에서는 존나 좋은데 살겠지만... 여기선 우리나라 대학 기숙사 같은 방에서 삼
그리고 교통비가 좆나게 비싸다
요즘 우리나라 민영화 어쩌고 말많던데
여기는 철도가 다 회사들이 달라서 환승도 안되고 거리마다 돈이 올라가는데 기본 1300원 정도에다가 세 정거장 정도가면 200원씩 올라감 환승도 안되서 갈아타면 통근하는데만 지하철비 8천원 씩 나옴 ㅋㅋㅋ
대신 알바를 해도 교통비는 보통 다 주기 때문에 일하는 곳 출퇴근엔 결국 공짜란 소리
대신 놀러 다닐 땐 존나 비쌈 ㅅㅂ...
그리고 이제 식비인데 난 외노자 새끼라서 보통 덮밥 체인점이나 맥도날드에서 처먹는데 덮밥은 3000원 정도고 햄버거는 5000원 정도면 한끼 때움
라멘 같은 경우도 싼데는 보통 4000-6000원 정도함
그리고 이제 고거보다 살짝 비싼 보통 식당들은 800-1100엔 정도 사이인데 우리나라 시급이 5000원이고 여기 시급은 10000원 정도니까 대충 감오지?
식비 같은 경우엔 오히려 일본이 쌈 ㅋㅋㅋ
마트 같은데 가보면 식재료 같은 것들도 한국이랑 비슷하다
시급 따져보면 더 싸지
그리고 옷이나 시계 같은 것도 확실히 한국보다 싸다
그냥 음식점에서 서빙하는데도 주5일에 8시간 씩 해서 170정도 받고 집값 40만원 핸드폰비 7-8만원 정도에 식비 조금 쓰면 한달에 100만원은 남더라
노동 강도에 비하면 존나 많이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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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다른 유럽 나라 가본 것도 아니고 북유럽쪽은 더더욱 안가봤지만,
남유럽은 확실히 사람들이 느긋하다.
스페인만 해도 시에스타라고 점심 먹고 낮잠자고,
물건사는데 줄 길어도 불평 안 한다.
근데 어쩔 때 보면 황소같은 성격도 있다. 투우나라 ㅍㅌㅊ?.
버스타다 길막히면 지 갈길 바쁘다고 버스운전수 욕하고
하나같이 소리지름. 국민성을 여기서 보았다.
대표적으로 폭망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아직도 구체제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사회주의 동유럽국가 등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청렴한 북유럽 일부 국가 제외),
특히 유로화 통일되고 재정정책 말아먹어가면서도
지들이 누릴걸 다 누려야겠다라며 외치는 그리스 같은데 보면
국민들이 느긋하기만 하지 뭔가 성취하려는 느낌을 찾아 볼 수 없다.
물론 여기도 ㅆㅅㅌㅊ클라스들은 변호사, 의사, 금융인, 축구스타등은 남다르지만
흔히 보이는 사람들 보면 한국인의 시각으로 어떻게 저렇게 느긋할수 있나..라고 생각할 정도다.
유럽 국가들 보면 예전에 선조들이 쌓아올린 기술(예술)등으로 관광사업
해쳐먹는 국가들이 대부분이고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기술 발전해서 먹고사는 나라는 영국 독일 및 일부 기타 국가말고 손에 꼽을 정도.
까고 말해서 한국 일본보다 차 잘굴러가게 만드는 국가도 독일외에 딱히 없지 않나.
IT 및 중공업도 마찬가지고..
조상님들이 식민지시대 때 탈취한 어드벤티지 혹은 조상님들이 쌓아놓은 예술문화를
관광으로 먹고 살줄만 알지 꾸준한 발전을 이룬 국가가 몇이나 될지 궁금하다.
놀기 좋아하는 라틴아메리카도 아직도 고기랑 곡식 팔아 연명하기만 할뿐이지.
비록 한국이 남 눈치 많이 보고 경쟁이 심화된 사회라 하지만,
무언가 성취하려고 열심히 사는 국민들과 그런 국민성은
세계 다른 나라를 봐도 많지 않다.
(미국, 유럽 유학하는 친구들은 알거야)
이런 국민성이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기반 아니겠나.
우리모두 매일매일 살기 힘들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힘쓰는 국민들 때문에
한국이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더 발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부르즈 칼리파 구름을 반으로 가르다.
1. 너무 춥다. 물론 러시아가 존나 커서 지방에 따라 날씨가 다르지만, 극동부가 유럽대륙쪽보다 더 추움.
2. 남자들은 대부분 머리 밀고다니고, 겨울에 비니를 쓴다. 두상 자체가 빡빡이에 존나 잘어울린다.
3. 남자는 펑퍼짐한 바지, 여자는 스키니 바지 입는다. 남자가 스키니 입는거 한번도 못봄. 초기에 여기에 왔을 때는 스키니 입고다녔는데, 시간 지나니까 쪽팔려서 장롱속에 쳐박아두고 추리닝이나 헐렁한 청바지 입는다
4. 극동 지방에서는 인종차별 거의 안 당한다. 블라디, 하바, 사할린에는 고려인들이 존나 많이 살아서 인종차별 없다. 러시아어 공부하고 싶은데 스킨헤드 성님들이나 인종차별이 무서운 사람들은 극동쪽으로 와라.
난 딱한번 인종타별 당해봄. 아무르 강변을 걷고있는데 10대로 추정되는 무리들이 나를 보더니 쑤끼 끼따이찌(중국인 개새끼)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낄낄거리더라. 해코지는 안해서 그냥 모른척 했다. =
5. 백마 외모는 최상 !!
진짜 70%이상 백마들 외모가 개쩐다.
6. 러시아어 모르면 여행 존나 어렵다
젊은 학생층들의 영어 구사자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대다수가 영어에 까막눈이다. 수도 모스크바에서조차 지하철에서 영어 노선도, 영어 방송을 들을 수가 없다. 러시아어 모르는데 러시아 여행가고 싶은 일게이들은 여행 갔다온 사람들 블로그 보고 공부 많이 해서 여행하기를 추천한다.
7. 일처리 느림
구 공산주의국가라 그런지 일처리속도 개느림. 이건 러시아 뿐만이 아닌 유럽 전체의 문제점인 것 같음. 애새끼들이 돈 욕심도 없는지 일처리 좆같이 함.
8. 한국 구식 버스가 극동 러시아에 돌아다닌다.
극동 러시아는 유럽대륙 러시아에 비해 경제력이 낮다. 그래서 한국에서 버려진 퇴역 버스를 수입해서 쓴다.
그리고 러시아는 좌핸들인데, 일본에서 중고차를 많이 수입해서 우핸들 차들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