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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험담) 스페일 바로셀로나 8년 살면서 느낀점+정보
  2. (경험담) 인도 살면서 느낀점+정보
  3. 시애틀 10년 살면서 느낀점+정보.txt REAL
  4. 샌프란시스코 7년 살면서 느낀점+정보.txt REAL

1.스페인에 시에스타란걸 하냐?

시에스타라고 낮잠자는 문화가 있긴 한데 예전엔 했었다 근데 경제위기오고 스페인 경제 폭락에 실업률이 50%에 도달하면서 시에스타따위 없어졌다.

물론 대학생들은 낮잠 존나 많이잔다. 1-2시간정도. 


2.까딸루냐 독립하냐?

데모 존나하고 투표하고그래도 독립할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보면 된다. 스페인이 카탈루냐없으면 진짜 망함 지금도 상황이 안좋은편인데..


3. 까딸란어 할줄아냐

원어민수준으로 한다. 까딸란어 존나 쓸모없는 언어이긴한데 까딸루냐내 대학들은 전부 수업을 까딸란어/영어로 한다. 그래서 여기서 공부하려면 필수임. 까딸루냐어의 장점은 하나다. 이태리어/불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 들을 섞어놓은듯한 언어라서 이거 잘하면 다른 언어 안배워도 대충 이해가 간다. 이태리사람이랑 대화가 가능함, 이태리어 배운적은 없는데.


4.인종차별

어디에나 병신들은 있잖아? 그런 병신들빼면 전혀 없다. 난 중딩때 찌질한새끼 한명이 괴롭히려고 하던거 빼면 거의 인종차별 받은적 없다.

오히려 유쾌함. 내가 뭔가를 잘한다 싶으면 "동양인이잖아~" 라는말이 절로 나오더라. 나도 나쁘게 받아들이진 않음. 근데 흑인/아랍애들한텐 좋은감정이 있진 않은것같다.


5.노는문화

스페인애들 노는 문화는 하나다. 밤 11시쯤 모여서 술 마시다가 새벽 2시쯤에 클럽가서 놀다가 5시에 집에 돌아가는거다. 초반엔 적응 못해서 친구랑 그렇게 친해지진 못했는데 적응하고 클럽 같이 다니면서 친해진 애들 많다.

물론 롤충은 어디에나 있다


6.한인

있긴있다 근데 한적한이다. 한인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서 좋을거 없다. 난 한인이랑 아예 교류가 없음. 여기에 익숙해져서 이젠 외국인이 훨씬 편함.


7.행정업무 느린건 rg? 뭘 하든 한달 이상 기다려야된다.


8.바르셀로나 선수들 길거리에서 만날수 있냐?

ㅇㅇ 가끔씩 만난다. 인증은 없지만 (맛폰없을때 만나서 사진이 없다), 앙리, 보얀, 메시 만난적 있다. 


9.스페인여자 이쁘냐

솔직하게 별로다. 내가 동양인을 좋아하는 취향이 있으면서 동시에 금발을 좋아하는데 스페인엔 금발이 종범이다.. 까무잡잡한애들 많고 물론 이쁜애들이 심심찮게 있긴함.. 그래도 백마는 북유럽미만 잡이다.


10.물가

한국보다 싼편이다. 고기싸고, 커피는 비싸야 2천원이다. 요즘 싸게 먹을수있는 음식점들도 많이 생겨서 한끼 해결하는거 어렵지 않다


11.백마 먹어봤냐

아니. 모쏠아다는 아니다. 한국녀랑 사귀어봤다. 물론 한국에서.


12.스페인남자들 키 크냐

한국이랑 비슷하다. 



1. 날씨

그냥 좆나게 덥다. 이나라에 뭐가 잇는지는몰라도 존나게 더움. 

이번주 기상예보인데

아직도 30도 근처다. 시원하다가 갑자기 더워지고 그럼.

여름엔 40도정도로 올라간다 그땐 진짜 지옥에 온 느낌. 근데 이나라 석유도 안남ㅋ(불쌍)


2. 사람들

미ㅡ개 하다. 여기와서 ㄹㅇ충격받앗던게, 저 위에 타지마할을 차타고 갔엇는데 도중에 응가가 급해서 공중화장실에 들럿음.

근데 휴지는 없고 물양동이가 잇더라 ㄹㅇ

사람들 시끄럽고 말안통하고 답답하고...

자기보다 좀 낮은사람대할땐 사람이 변한다. 다른사람같에

그리고 카스트제도궁금한 게이들 많을텐데,

표면상으로는 잘 안보인다.

근데 여기애들한테 어떻게 카스트 구분하냐고 물어봣는데.....

그 사람 성을 보면 알수잇덴다...


3.음식

인도야 뭐 카레로 유명하지. 근데 난 여기카레보다 3분카레가 훨씬 맛잇다.

여기카레가 좀 뭐랄까 더 물같달까??

잘 흘러내리고 밥에도 착착 안달라붙어서 불편함.

그리고 향, 향신료들도 유명한데, 처음먹는사람이면 잘 못먹는다.

이새끼들은 향을 존나 좋아해서 온갖 음식, 음료에 다 쳐넣음

kfc에서 레모네이드 시켯는데 거기에도 들어잇어서 다 버림.


4. 치안

안좋음. 근데 치안이 지역마다 다른데, 잘사는 동네일수록 치안이 좀 더 잘되잇음.

쇼핑몰같은데 들어갈때도 몸수색하고 (사실 ㅈㄴ대충해서 왜하는지도 모르겟지만)

좀 이상한그지애들은 못들어가게함. 너무하노....


5. 교통

릭샤 (바퀴3개달린 오토바이같은거) 많이 타고 다니고, 델리에는 지하철도 잇긴잇고 요즘엔 지상철을 짓는중이다.

기둥 딱딱 세워서 그위에 철도까는 방식으로 하는데 열차는 나쁘진 않은듯. 기차는 쓰레기

그리고 여기엔 차선이 없다. 큰도로 나가면 잇긴 잇는데 일반도로엔 차선이 없어.

그래서 2차선이 4차선도 되엇다가 다시 2차선되고....

그리고 여기사람들 운전할때 경적을 되게 많이 울리는데

이 의미는 조심해, 초록불됫으니까 출발해 등등

그리고 그냥 차막힐때 심심할때마다 울린다. 한국에서 이러면 삼단봉들고 쫒아올듯
도로상태도 안좋아서 물차면 하루동안 안빠짐...

저번에 비 많이왓을때 찍은거


(물 맞다)

3.jpg


6. 인종차별

우리가 생각하기엔 이놈이 저놈이고 저놈이 이놈인데,

여기애들 사이에서도 피부색으로 차별 많이함.

남쪽지방애들이 피부색이 좀 더 어두운데, 지들끼리 그거같고 차별함.

그리고 이놈들이 동양인들도 놀리더라 ㄹㅇ노이해

서쪽(네팔쪽) 애들은 동양인같이 생김


7. 밤문화

사실 이거 잘 모른다...한번도 안해봣고 본적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고...

근데 500~1000루피 (만칠천) 정도면 할수 잇다고 하던데

하기가 싫다. 더럽.

8. 인터넷

생각보다 빨랏음. 야동기준으로 보자면

1시간야동 로딩하는데 40초에서 1분정도.

근데 이거도 통신사 지역마다 다 달라서ㅋㅋ


9. 수학

나도 처음에 올때 이놈들 수학 ㅈㄴ잘하겟지 하고 왓는데...(19단)

좀 실망햇음. 우리나라가 훨씬 잘하는듯


10. 파티

이새끼들은 틈만 나면 파티한다. 시끄러워 뒤지겟음.

이파티가 그냥 밥막먹고 끝나는 소소한 파티면 괜찮은데, 밤 12시 까지 음악틀고 응딩이흔들고 잇음.

지난주에는 채식주의자들 파티,

이번주에는 할로윈파티(이건왜하는건지)

다음주에는 디왈리 (인도 최고명절)

미친듯이 함. 이런파티에는 항상 강남스타일이 나온다ㅋㅋㅋ말춤 잘춰


11. 마지막으로 한국인 인식

아까전에 말햇다싶이 좀 놀리는 경향이 잇음.

근데 이나라는 사람 외모를 많이보기 때문에(옷, 상태 등)

깨끗하게 입고다니면 무시안한다. 굉장히 중요함.

그리고 여기 한국마켓도 많아서 한국음식 꽤 많음.

그냥 마트가도 신라면은 꼭 잇고 양파링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한국인들 나쁘게 보는건 아님



1. 날씨:  시애틀 날씨는 미국내에서도 좆같기로 유명하다. 겨울내는 비가 내내 오는데 한국 장마처럼 확 쏟아지는 비가 아니라, 보슬비 위주로 내린다. 이마저도 하루에 짧게는 한두시간 내릴때도 있고, 하루종일 내릴때도 있다. 그래서 우산은 잘 안쓰고 다닌다. 애초에 차가 필수인 천조국 사정상 차량위주로 이동하기때문에 그렇다. 내가 처음 미국에 도착한해에 겨울에는 33일 매일 비가 내려서 기록을 갱신함ㅋ. 비가 적게 내리는 날에도 구름은 잔뜩 껴있기때문에 날씨가 좀 트는 늦봄까지는 태양을 보기 힘들다. 특히 위도가 높아 겨울엔 해까지 빨리 져버려서, 학교나 직장 갔다가 집에 오면 해가 떠있더라도 오래 보기가 힘들다. 

다만 봄부터 날씨가 풀어지는데, 이때부터 가을 중반까지는 대부분 맑은 날씨가 지속된다. 한국보다 위도가 높아 추울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온도는 한국과 비교하면 여름엔 비슷하고 겨울엔 살짝 높은 정도지만, 겨울엔 습도가 높고, 여름엔 습도가 낮아서 나름 쾌적한 날씨가 된다. 나처럼 추위를 잘 안타는 성격이라면 개 산책 10~15분 정도 시킬때 한겨울에도 긴팔하나만 입고 나가기도 하고, 여름에도 긴팔 입고 댕겨도 큰 무리가 없다. 여름엔 습도가 낮아 태양만 피하면 시원해진다.


2.교통 : 시애틀은 날씨외에 교통이 좆같은 도시로 유명하다. 중심가로 들어가도 4차선내지는 6차선이다. 큰 도시가 이 좁은 도로로 살아남기 위해 이마저도 아래와 같이 일방통행으로 만들어놨다. 2.png


도심만 복잡하면 별로 크지도 않은 도시 외곽에 주차하고 돌아댕기면 되지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외곽은 더 좆같다.

좁은 고속도로, 빌빌꼬인 도로, 일방통행, 수많은 차량 등이 외곽 도로에서도 교통체증을 만들어낸다.

아래 사진은 현재 글쓰고 있는 11월 2일 월요일 오후 1:40분 교통량이다.

점심시간도 끝나고 나름 한산한 시간대인데도 저정도다. 출퇴근 되면 고속도로가 아주 전라도 마냥 빨갛게 물든다.


3.png



3. 관광 : 도시는 진짜 별거 없다. 솔직히 5시간이면 투어를 다 끝내줄수 있을정도. 랜드마크인 스페이스니들, 유명한 시애틀 외곽 전경을 볼수있는 켈리 파크,

이쁘게 꾸며진 대학인 워싱턴주립대, 스타벅스1호점과 생선시장으로 유명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그리고 중심가 이게 정도가 전부인거 같다. 

이마저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관광지로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 곳들뿐이다. 켈리파크는 집 두개 지으면 꽉 찰정도로 좁은 공원이고, 스페이스니들은 값비싼 가격에 비해 딱히 얻을게 없는 관광지다. 파이크플레이스마켓은 더럽고 사람많고 생선비린내가 심하다. 시애틀 도시 관광은 전체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4. 자연 : 자연하나는 정말 좋다. 워싱턴주로 관광을 온다면 시애틀 도시관광보단 자연관광을 추천한다. 워싱턴주의 별명으로 에버그린 스테이트라 붙어있는 만큼, 드 넓은 상록수 숲과 맑은 공기, 드높은 산들과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있다. 워싱턴주 어디에 살던 하루만 투자해도 자연을 흠뻑 느낄수 있다.


5. 음식 : 나는 혼자살고 요리를 못하기때문에 주로 밖에서 사먹는다. 인종시장 미국답게 식당은 종류별로 아주 다양하다. 식료품점을 간다면 아주 값싸게 음식재료들을 구할수 있다. 식료품가격은 대부분 한국보다 많이 싼편이다. 다만 식당이나 배달처럼 사람손을 거치는 경우 한국하고 비슷해지거나 살짝 높아진다.

미국은 값싼 재료대신 인건비가 비싸다. 그래서 혼자나 친구끼리 룸메해서 살아도 대부분 요리해서 먹는 편이다. 


6. 한국인 : 시애틀 근처로 벨뷰,타코마,퓨얄럽 세곳이 한국인이 많다. 한국식당도 많고 웬만한건 다 여기서 구할수 있다. 다른 미국내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교회 및 성당으로 친목질하며, 나이드신분들이 텃세가 심하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워낙 한국인이 적고, 나는 무교라서 한국인 친구들이 거의 없이 적응했기에, 자세한건 모르겠다. 다만, 미국내 한국인들은 다 거기서 거기임.


7. 치안 : 내가 사는곳은 좀 부촌이라 경찰들이 별로 할짓이 없어 속도위반만 잡으면서 지내는거 같다. 매번 경찰차 나무뒤나 도로옆에 놓고 숨어서 속도위반하는놈들 잡는다. 운전 9년하면서 2번이나 잡혔다.. 벌금 엄청 세다.(25마일에서 40달렸는데 139불 냈다) 아무튼 치안은 나름 좋은편인거 같다. 근데 약간 흑인들 모여 사는곳 지나치면, 경찰차 소리를 자주 듣는다. 이 근처에 사는 친구집에 가끔 놀러가는데 택배같은걸 그냥 놓고가거나, 문 안잠그고 가면 털릴 가능성이 높단다. 치안은 사는곳에 따라 다 다르다.

다만 부촌은 대부분 백인이고, 빈촌은 대부분 흑인이다. (내가 사는 동네엔 흑인 한집밖에 없다, 아들이 미식축구프로선수)


8. 인종 : 아까도 말했다 싶이 내 근처엔 한국인들이 없어서 외국애들과 친구먹게 됐다. 인종차별은 솔직히 말해 느껴지는건 있지만 불편함은 없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인종차별은 더 약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내 나이때는 별로 불편함을 못느낀다. 보통 인종별 선입관이 있는데, 백인들은 춤을 못춘다, 흑인들은 치킨,수박을 좋아한다, 아시아인들은 운전을 못한다, 라티노애들은 게으르다 등등 이런식이다. 개그 코드로 쓰일만큼 대중적이지만, 살다보면 정말인가 그럴정도로 은근 맞아 떨어진다.(이러니까 선입관이 된거겠지만). 


미국내 사회생활은 어렸을때는 다들 비슷하다. 다만 직장구해 자리잡고 살다보면 사회생활이 어느정도 고착화 되는데.

미국내 흑인사회는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교회중심으로 돌아가는거 같다. 교회를 보면 흑인교회, 백인교회, 아시아교회 나눠져있다. 인종이 다르다고 못들어가는건 아니지만, 걍 끼리끼리 모인다. 대학을 가서도, 일명 바나나[노란색(아시아인) 피부를 가진 속은 하얀(백인) 사람]들마저도 결국 같은 인종끼리 모이는 경향이 생긴다.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나도 예외), 이게 일반적이다. 

백인들은, 이웃,직장동료,친구 중심으로 돌아간다. 주말에 이사람들과 어울리며 흑인들 보단 조금 작은 스케일로 어울린다. 

아시아인들은 제일 은둔적으로 생활한다. 가족중심으로 돌아간다.


9. 연애 및 결혼 : 연애와 결혼은 사람마다 다르기때문에 일반화 할수는 없지만 내 경험으로만 말해보겠다.

결혼 일찍하는 애들도 많고, 결혼없이 애 싸지르는 애들도 많다. 그만큼 이혼도 많고 재혼도 많다. 배우자가 애가 있어도 꺼리는 건 있지만 한국만큼 심하진 않다. 물질적인 면을 보고 결혼하는 김치녀같은 여자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한국보다 적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역시 여자종특을 못버리고 물질적인 면을 보는게 늘어나긴 한다. 영화처럼 길거리나 커피숍에서 만나는 건 꿈이다. 물론 없다는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연애는 친구사이로 시작하는게 일반적.

고딩,대학에서 만나서 사귀거나. 친구의 친구사이에서 발전하거나. 소개를 받는 다던가. 한국하고 크게 다를바가 없다. 다만 연애도중에 남자 부담이 한국보단 적은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첫 데이트부터 더치페이 이런건 아니다. 내 경우엔 그냥 몇번 데이트 내고 나면 여자가 보통 다음번엔 내가 살께 하면서 나선다.

그렇게 시작해서 나중엔 반반 부담하게 된다 (물론 정확히 반반은 아니지만 남자측이 조금 더 내는 경향은 있다). 나도 동거를 세번 해봤는데. 동거는 사실상 결혼여부를 가린다고 보면된다. 가끔 보면 동거만 몇년씩 하는 애들도 보이는데, 이러면 둘중하나는 결혼생각이 없는거다. 동거하다보면 자연스래 장단점이 보이고, 잘풀리면 결혼이고 못풀리면 깨진다고 보는게 맞다. 가끔 금전적인 문제로 결혼을 미루고 길게 동거하는 커플들도 있음. 보통 졸업하고 직장 잡으면서 자연스래 결혼으로 이어짐. 금전적인 문제는 사랑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면서 아주 작게 결혼해버리는 쿨가이들도 꽤 있다. 

특이한건 미국이라고 타인종간 결혼이 많을거 같지만, 그닥 많지는 않다. 대부분 끼리 끼리 결혼함.


10. 한국인에 대한 인식 : 매우 호의적이다. 외국놈들 한국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깡촌이라매? 라고 선동하는 놈들도 있는데, 보통 나이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내 나이때는 한국을 선진국으로 보는 애들도 많고,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k-pop등은 안보는데 나보다 잘 아는 양키들도 보인다. (근데 대부분 너드들). 불고기니 김밥이니 한국 음식도 은근 잘 알고, 좋아한다. (김치는 제발 OUT!!)

북한 문제는 역시 큰 떡밥중에 하나이긴 하다. 아무튼 대학 나온 양키들이라면 한국이 충분히 선진국이고, 한국문화를 존중해주는 편임.






어렸을땐 동부에 살다가 들어와서 대학교를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니고 일하다 얼마전에 귀국해서 그럴저럭 살고 있음.

그러나 지극히 주관적이니 그냥 참고만 하라


1. 날씨


365일 거의 비슷하다 생각하면 됨. 한국으로 치면 약간 쌀쌀한 가을날씨정도? 2010년도 까진 겨울에는 분무기로 뿌리는 듯한 비가 몇달동안 내리는데 그 후로는 아예 안내림. 캘리가 현재 가뭄이 심해 물부족으로 매우 심각함. 대체적으로 건조하고 아침이랑 오후기온차가 심함. 그렇다고 감기 잘거리는 체질인데도 감기에 쉽게 걸리진 않았던거 같음. 하늘은 진짜 개청명 태어나서 정말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는 도시임은 분명함.



2. 지형


언덕이 엄청나게 많음. 천초국 치고는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는 매우 작아 영화에서 볼듯한 넓은 주차장이 없음. 대부분이 길거리에 주차하는 스트릿파킹을 하며 가파른 언덕에 차를 주차하기 때문에 차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함. 그래서 왠만하면 샌프란시스코 중고차는 사지말라는 말도 있음. 여기 오면 집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는걸 볼 수있는데 이유는 지진이 자주 나는 지역이라 서로 최대한 진동을 흡수하기 위함. 그리고 주거집들은 목조 건물로 되어있음. 다운타운이라고 불리는 도시 중심은 고층콘크리트 빌딩들이 많지만 그 외각은 대부분이 목조건물이며 다 붙어있음. 방음 진짜 잘 안됨 옆집 ㅅㅅ하는 소리 돌비 서라운드로 들을 수 있음. 



3. 인종 및 치안


일단 여긴 아시아인들이 졸라 많음. 중국인, 베트남, 필리핀, 한국인 위주로... 남에 나라와서 뭐하겠냐? 바로 갱조직이다. 중국인 갱, 베트남갱 등등 여튼 남에 나라와서 지들 나라 똥칠하는 짓은 다하는거 같다. 처음에 왔을때 여기가 미국인지 중국인지 구분 안갈정도로 아시아인들이 많다. 버스타면 중국말로 졸라 시끄럽게 떠들고 근데 약간은 중국이 부러운 말을 들은적이 있다. 한국인들은 자식을 미국에서 낳으면 한국어는 몰라도 되니 영어부터 가르치는 스타일이라면 중국인들은 아무리 미국땅에 있어도 우리는 중국인이니깐 중국어부터 가르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부분은 좀 부럽더라. 서부는 대부분 우리나라로 치면 7시라 생각하면 된다. 뭔가 자유 평화를 외치고 지들이 매우 진보적이라 믿고 있다. 그져 놀고 먹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왠지 인종차별이 없을거 같지 보이지만 동부보다 심한거 같다. 성격도 매우 개인주의고 은근히 아시아인들 무시하는 애들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관광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에 치안이 안전할거라 믿는 애들이 많을텐데 절대 아니다. 밤만되면 싸이렌 소리에 잠을 못잘정도다. 텐더로인디스트릭이라고 도시 아래부분에 위치한 지역은 완전 헬이다. 인분이 길거리에서 가끔볼수 있을정도로 더럽다. 길거리에서 대놓고 마약하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홈리스 스(그지새끼)들이 많다. 날씨도 좋고 관광객이 많아 앵벌이 하기 쉬워 다 샌프란으로 그지새끼들이 몰린다는 얘기도 들었다. 밤 9시쯤 넘어가면 길거리에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치안이 좋지않다. 샌프란시스코는 Gunfree City(총기허용이 안되는 도시) 인대도 불구하고 총기사건이 빈번하게 난다. 




4. 물가

한국에 비하면 졸라 비싸다. 그지같은 스튜디오(원룸)이 한달에 1200불(140만원)정도 이니 말다할 정도다. 유학생 당연히 포함 여기사는 미국애들도 방두개짜리집에서 3명 4명씩 쉐어해서 살 정도로 집값이 매우 비싸고 요즘에 다른 도시에 비해 유일하게 경기가 좋아서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고 한다. 음식(한끼)도 대략 10불정도 이니 싼편은 아닌거다. 돈없는 유학생들은 샌프란에서 좀 떨어진 완전 흑인동네인 오클랜드나 이런곳에서 목숨 연명하며 살기도 한다.



5. 사람들


위에서도 언급했듯 동부에 비해 그렇게 친절하거나 그런건 없다. 그리고 니들이 백마백마 노래부르는 개이쁜 백마는 찾아볼수 없고 문신충들 피어싱충들 졸라 많다. 그리고 대표적인 똥꼬충 도시이기 때문에 똥꼬충 새끼들 많고 길거리에서 똥꼬충들 끼리 서로 혀부비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6. 밤문화


아시아인들이 운영하는 마사지샾이 좀 있다. 대략 200불정도 인데 말잘하고 운좋으면 해피엔딩(ㅅㅅ) 할 수 있는데 그닥 추천은 아니다. 대부분 아시아인들로 구성되어 있고 필리피노나 베트남애들이 많다. 광고지에 나와있는 사진 그대로 믿음 ㅈ됨. 이거 말고 유명한 스트립클럽이 꾀 있는데 두가지로 구분된다. 풀네이키드(아래까지 다 벗는)와 타플리스(상의만 벗는) 입장료는 30불정도 하고 1불짜리 많이 챙겨가라. 그냥 돈뿌리러 가는 맛에 간다. 랩댄스가 있는데 둘만 들어갈수 있는 방에서 노래 한곡 끝날때까지 니 앞에서 춤춰주는건데 이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니가 말만 잘하면 40불에도 가능하지만 니들이 호구짓 하면 200불도 부른다. 나도 가끔 40불 60불내고 해봤는데 개쩌는 백마가 지 몸 다 만지게 해주더라. 근데 아예 터치 못하게 하는애들이 많다. 이외에 예전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업소가 있었다고 그랬는데 (한국으로 치면 오피시스템) 거기에 있던 한국애가 넘사벽이라 여기 교포 아저씨들이 정신못차리고 돈갖다 바치다 걸려서 그년 죽다살아났다는 소릴 들었었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밤문화는 한국이 탑인거 같다.



7. 기타등등

지금부터는 그냥 오랫동안 살면서 느낀점이다. 여기 서부는 엘에이부터 샌프란까지 한국 교포가 졸라 많다. 근데 웃긴건 서로 통수를 친다는 점이다. 동부쪽은 뭔가 한국인 커뮤니티가 잘되있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여튼 졸라 서로 통수 치고 서로 헐뜯고 말이 아닌 일들을 많이 봤다. 그리고 교포들은 유학생들을 졸라 싫어한다. 지들이 그꼴로 사니 당연히 아무걱정 없는 유학생들이 꼴보기 싫을 수 도 있지 않겠노. 여튼 대박 통수사건들도 많이 봐서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 반면 유학생들을 보면 돈없는 김치년 유학생들이 졸라 많다. 동부는 그래도 금수저 집안애들이 많은 반면 샌프란은 그 반대인거 같다. 김치년들이 여기와서 제일 먼저 하는게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찾아서 결혼하는거다. 어떻게든 미국에 살려고 발버둥 친다. 말하자면 몇페이지를 써도 모자를 판이다. 동거는 기본이고 여기 생활하면서 느낀건 절대 외국 유학한 여자는 만나지 말자부터 들었다. 


여튼 천조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점은 법 하나 만큼은 강하고 공권력이 엄청 강하다. 그들만의 규칙이 있고 그걸 꼭 지킨다. 선진국은 그 만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어딜가나 한국사람만 조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