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다른 유럽 나라 가본 것도 아니고 북유럽쪽은 더더욱 안가봤지만,

남유럽은 확실히 사람들이 느긋하다.

스페인만 해도 시에스타라고 점심 먹고 낮잠자고,

 

물건사는데 줄 길어도 불평 안 한다. 

 

근데 어쩔 때 보면 황소같은 성격도 있다. 투우나라 ㅍㅌㅊ?.

버스타다 길막히면 지 갈길 바쁘다고 버스운전수 욕하고

하나같이 소리지름. 국민성을 여기서 보았다. 

 

대표적으로 폭망한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고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아직도 구체제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사회주의 동유럽국가 등을 보면서 느낀거지만  (청렴한 북유럽 일부 국가 제외),

특히 유로화 통일되고 재정정책 말아먹어가면서도

지들이 누릴걸 다 누려야겠다라며 외치는 그리스 같은데 보면 

국민들이 느긋하기만 하지 뭔가 성취하려는 느낌을 찾아 볼 수 없다.

 

물론 여기도 ㅆㅅㅌㅊ클라스들은 변호사, 의사, 금융인, 축구스타등은 남다르지만

흔히 보이는 사람들 보면 한국인의 시각으로 어떻게 저렇게 느긋할수 있나..라고 생각할 정도다.

유럽 국가들 보면 예전에 선조들이 쌓아올린 기술(예술)등으로 관광사업

해쳐먹는 국가들이 대부분이고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기술 발전해서 먹고사는 나라는 영국 독일 및 일부 기타 국가말고 손에 꼽을 정도.

 

까고 말해서 한국 일본보다 차 잘굴러가게 만드는 국가도 독일외에 딱히 없지 않나.

IT 및 중공업도 마찬가지고..

조상님들이 식민지시대 때 탈취한 어드벤티지 혹은 조상님들이 쌓아놓은 예술문화를

관광으로 먹고 살줄만 알지 꾸준한 발전을 이룬 국가가 몇이나 될지 궁금하다.

놀기 좋아하는 라틴아메리카도 아직도 고기랑 곡식 팔아 연명하기만 할뿐이지. 

 

비록 한국이 남 눈치 많이 보고 경쟁이 심화된 사회라 하지만,

무언가 성취하려고 열심히 사는 국민들과 그런 국민성은

세계 다른 나라를 봐도 많지 않다.

(미국, 유럽 유학하는 친구들은 알거야)

 

이런 국민성이 한국을 선진국으로 만든 기반 아니겠나.

우리모두 매일매일 살기 힘들지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힘쓰는 국민들 때문에

한국이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더 발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