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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인들이 착각하는 미국이민 (feat. 정보)
  2. 미국 이민의 현실을 직시한 설명



1. 미국가면 영어가 는다???



스피킹이나 리스닝 그외 눈치같은거는 늘지만 영작문은 늘기 힘들다


이거는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독해 단어 등등 엄청나게 공부해야한다


대학이나 현지에서 학교를 다닌다고 해도 이건 학과 공부와는


무관한 측면이 있어서 개인이 흥미갖고 공부해야 늘어


미국에서 일하는 외국계 교수들도 이공계나 문과 아닌애들은 영어 실수 자주하고 작문실력


오히려 지가 가르치는 학생들보다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에미넴이나 스윙스같은 애들이 가방끈이 길어서 가사를 잘쓰고 말 잘하는게 아니듯이 말이지 


물론 어릴때 와서 정말 오랜기간 차근차근 공부하면서 미국문화에 젖어서산 애들 걔들은 영어 잘한다


근데 문제는 그런 애들중에 상당수는 한국어를 못해 그래서 부모가 역이민하거나 한국 돌아가고 싶어도


자식들이 한국에서 공부 따라가고 적응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못하는 경우들도 많다 영어 한국어 둘다 잘하는 애들 정말 드물고 찾기 힘들다


암튼 이민자들 대부분이 영어  잘 못한다 일단 먹고사느라 영어 공부할 시간이 없고 


물론 다들 나름대로 노력은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이게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다는거 알아서 포기하고 돈이나 벌자 


이런 마인드로 살아


그리고 이민자들 대부분이 발음이 구린데 이게 왜 발음이 구릴수 밖에 없냐면


나이 먹어서 이민오면 귀가 굳어서 오게되  그래서 어린애 귀에 들리는 영어발음의 미세함들이 성인 귀에는 안들린다


어린아이의 귀나 청각기관은 이 미세한 발음 소리들을 다 잡아내고 들려서  영어발음을


정확하게 하게 해주는데 성인들은 100% 정확하게 못하고 원래 모국어인 한국어식 발음이나 액센트가 영어로 말할때도 고대로 남아있게 된다 


영어 잘하고 싶으면 늦어도 중학교때는 와야한다 그게 아니면 후천적인 엄청난 노력을 하던가 



2.  찐따가 아니면 미국 백인애들이랑 어울리고 잘나간다???



현지에서 태어난 교포 2세대들이나 어릴때 온 애들도 머리 굵어지기 전에는 백인애들 흑인애들 인종구별 없이


어울리지만 좀만 지나도 인종끼리끼리 나뉘어서 몰려다닌다 대학만 가도 확연해진다 결혼식 웨딩사진 보면 더 확연해지고


동양인 결혼식에는 동양인 하객들만 있다 


물론 직장이나 학교등지에서 타인종들과 교류는 한다 다만 마음의 벽같은걸 갖고 대한다


이게 어떤거냐면 한국에 조선족이랑 외노자들 많이 살잖아 애들중에 걔네랑 같은 직장 학교 다니는 애들있고


근데 직장에서야 웃는 얼굴로 대해도 일단 일끝나면 빠이빠이하고 집에 온 다음에 인터넷키고 걔네들 욕 엄청 적고


뭐 이런거다 그리고 걔네들 개인개인을 기억하기 보다는 그냥 조선족이나 외노자 한명 정도로 기억하듯이


미국 백인애들도 동양인 동료는 그냥 우리회사 다니는 코리안 노동자 이정도로 기억한다


친하게 지내서 인맥이 되더라도 이게 인맥은 인맥인데 다른 인종일 경우 정말 가까운 측근이 되기 어렵고 그냥 지인정도 되는거다


근데 더러운게 그 지인들 중에서도 같은 백인이나 같은 인종이 아니면 또 분리된다


그냥 다문화나 동양인 지인 아는애 딱 그정도 포지션이다


예를 들자면 내 백인 친구와 그 녀석의 새 여자친구가 같이 데이트하다가 


녀석의 동양인 친구인 나와 길에서 마주쳐서 걔가 나에게 아는척 하고 친한척하면서 왓썹거리고 나도 반갑게 그를 


맞아 주었다면 녀석은 자기 새 여자친구 앞에서 "동양인" 남성과도 인종적 편견이나 차별없이 쿨하게 어울리는 멋진 민주당 지지하는 


리버럴한 모범적인 너그러운 백인남자가 되는거다  나는 그의 "동양인" 친구이지 정말 친한 친구가 될수는 없어



3. 인종이 다르다는것의 의미



한국사람들은 다문화 사회를 겪어보지 못했고 다문화 거리기 시작한지 10년도 채 못되서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미국이나 호주 이런나라들은 거의 태생부터가 다인종 다민족 다문화 국가 였어


그렇게 몇백년 다문화로 성장한 국가고 근데 걔네들이 말하는 다문화는 딱 유럽에서 탄생한 문화나 인종을 말하는거다


카톨릭 개신교 영국식 교육체계냐 독일식 장인교육이냐 등등


유럽에서 물건너온게 아닌 다른 대륙 아시아같은데서 건너온 문화는 많이 봐줘서 음식이나 요리정도 받아주는거지


절대 자기들 주류문화의 일부로 인정 안해준다


그리고 좀더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에 일하거나 정착하려는 조선족들이 미국에서 정착하려는 한인 이민자보다 훨씬 유리하고 쉽다


일단 한국어 베이스가 깔려 있다 물론 발음이나 어휘실력 좀 모자랄수 있어도 조선족들은 기본적으로 집에서는 애기때부터


한국어 쓰고 김치먹고 학교나 직장에서만 표준중국어를 쓰기때문에 한국어 실력을 많이 갖춘 집단이다.


인종적으로도 입다물고 있으면 티도 안나는 같은 동양인이다


근데 미국이민은 다르다 동양인이 백인국가 가서 사는거다


멕시칸이나 남미애들이 존나게 못살고 불체자인데도 그 와중에 한국인이나 아시아인들 차별한다


그 근거가 뭔줄아냐? 자기들은 스페인 피가 섞여서 얼마만큼은 유럽계 백인이라는거다


한국사람들은 한국같이 단일민족에 해외 식민지 한번 가져보지도 못한 나라라서 이해가 어렵겠지만


미국이나 소위 말하는 영연방 국가들에서는 백인이라는거 유럽계 백인남자라는게 지니는 상징성은 어마어마한거다


한국이나 동양인 이민자들이 왜 그렇게 돈벌면 제일 먼저 하는게 벤츠나 독일고급차 몰고 다니는거냐면 그게 


일종의 동양인은 돈이라도 있어보여야 무시 덜당한다는 컴플렉스때문이다



4. 동네가 존나게 좁다


동네가 좁아서 그런지 교회 나가면 일단 나에 대해서 정보수집 다 해놓는다


나는 쟤들을 모르는데 교회쪽 사람들은 나에 대한 정보를 빠삭하게 알고 있다


그냥 놀러삼아 다른 교회 한번 따라서 나가 봤는데 기존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다 알고 있더라


그래서 원래 국산차 타다가 차를 바꿀때 캠리로 바꿨다 캠리는 미국땅에 하도 많아서 눈에 안띄니깐


미국이나 이민에 대해서 안좋은 소리하면 항상 인터넷에서 검머외들이 하는 소리가


미국땅은 존나 넓고 한국은 우물안 개구리 마인드 어쩌고 하는데 


미국에서 아시아계 인구나 한국인 밀집 지역은 캘리포니아  엘에이 오렌지 카운티 뉴욕 뉴저지등등


몇군데다 그리고 한인인구 다 합치면 한 백만명된다


서울이나 경기도보다 훨씬 좁고 소문 잘퍼지는게 미국내 아시아계나 한인사회다 거진 한국시골급이라고 느낄정도로 좁은사회다



결론


서울에서 부산정도 이사가서 정착하는 난이도면 이민 한번 해보라고 한다


근데 이민과정과 적응에 드는 비용 시간 노력이 어마어마 하다


그냥 미국이나 어디 영미권 국가 가서 중산층으로 살거면


그냥 한국에 살면서 그 비용과 노력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녀라 


교포들 동남아 일본 해외여행은 커녕 한국 한번 가고싶어도 못가는 사람들 태반이다


그리고 부모나 집안을 타고나듯이 인종이나 문화도 타고나는거다 이거는 노력의 범주가 아니다


미국이 다문화국가 어쩌고 국가차원에서 선전하고 씨부리는건 지들 이미지때문이지


실상은 거리가 멀다 한국인은 결국 한국인일 뿐이다



본인도 외국에서 4-5년을 살다가 온 경험이 있지만


외국살이란 것은 정말 쉽지 않은 것이다.


위 글쓴이처럼 수많은 고생을 거치고 참고 나가야만 비로소 터를 잡을수 있으며


말도 안되는 법적인 문제나 한국과는 다른 시스템때문에


순식간에 그동안에 모은 돈을 다 날리거나 신변의 위협을 받을수 있는 곳이


외국이민생활이다.


물론 좋은점은 배제된 상태이지만 그 좋은점이라는것도 


거의 이미 성공을 한 후의 이야기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