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동부에 살다가 들어와서 대학교를 서부 샌프란시스코에서 다니고 일하다 얼마전에 귀국해서 그럴저럭 살고 있음.

그러나 지극히 주관적이니 그냥 참고만 하라


1. 날씨


365일 거의 비슷하다 생각하면 됨. 한국으로 치면 약간 쌀쌀한 가을날씨정도? 2010년도 까진 겨울에는 분무기로 뿌리는 듯한 비가 몇달동안 내리는데 그 후로는 아예 안내림. 캘리가 현재 가뭄이 심해 물부족으로 매우 심각함. 대체적으로 건조하고 아침이랑 오후기온차가 심함. 그렇다고 감기 잘거리는 체질인데도 감기에 쉽게 걸리진 않았던거 같음. 하늘은 진짜 개청명 태어나서 정말 아름다운 하늘을 볼 수 있는 도시임은 분명함.



2. 지형


언덕이 엄청나게 많음. 천초국 치고는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는 매우 작아 영화에서 볼듯한 넓은 주차장이 없음. 대부분이 길거리에 주차하는 스트릿파킹을 하며 가파른 언덕에 차를 주차하기 때문에 차에 무리가 많이 간다고함. 그래서 왠만하면 샌프란시스코 중고차는 사지말라는 말도 있음. 여기 오면 집들이 따닥따닥 붙어있는걸 볼 수있는데 이유는 지진이 자주 나는 지역이라 서로 최대한 진동을 흡수하기 위함. 그리고 주거집들은 목조 건물로 되어있음. 다운타운이라고 불리는 도시 중심은 고층콘크리트 빌딩들이 많지만 그 외각은 대부분이 목조건물이며 다 붙어있음. 방음 진짜 잘 안됨 옆집 ㅅㅅ하는 소리 돌비 서라운드로 들을 수 있음. 



3. 인종 및 치안


일단 여긴 아시아인들이 졸라 많음. 중국인, 베트남, 필리핀, 한국인 위주로... 남에 나라와서 뭐하겠냐? 바로 갱조직이다. 중국인 갱, 베트남갱 등등 여튼 남에 나라와서 지들 나라 똥칠하는 짓은 다하는거 같다. 처음에 왔을때 여기가 미국인지 중국인지 구분 안갈정도로 아시아인들이 많다. 버스타면 중국말로 졸라 시끄럽게 떠들고 근데 약간은 중국이 부러운 말을 들은적이 있다. 한국인들은 자식을 미국에서 낳으면 한국어는 몰라도 되니 영어부터 가르치는 스타일이라면 중국인들은 아무리 미국땅에 있어도 우리는 중국인이니깐 중국어부터 가르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부분은 좀 부럽더라. 서부는 대부분 우리나라로 치면 7시라 생각하면 된다. 뭔가 자유 평화를 외치고 지들이 매우 진보적이라 믿고 있다. 그져 놀고 먹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왠지 인종차별이 없을거 같지 보이지만 동부보다 심한거 같다. 성격도 매우 개인주의고 은근히 아시아인들 무시하는 애들 많다. 


샌프란시스코는 관광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에 치안이 안전할거라 믿는 애들이 많을텐데 절대 아니다. 밤만되면 싸이렌 소리에 잠을 못잘정도다. 텐더로인디스트릭이라고 도시 아래부분에 위치한 지역은 완전 헬이다. 인분이 길거리에서 가끔볼수 있을정도로 더럽다. 길거리에서 대놓고 마약하는 애들이 대부분이고 홈리스 스(그지새끼)들이 많다. 날씨도 좋고 관광객이 많아 앵벌이 하기 쉬워 다 샌프란으로 그지새끼들이 몰린다는 얘기도 들었다. 밤 9시쯤 넘어가면 길거리에 사람이 없을 정도로 그렇게 치안이 좋지않다. 샌프란시스코는 Gunfree City(총기허용이 안되는 도시) 인대도 불구하고 총기사건이 빈번하게 난다. 




4. 물가

한국에 비하면 졸라 비싸다. 그지같은 스튜디오(원룸)이 한달에 1200불(140만원)정도 이니 말다할 정도다. 유학생 당연히 포함 여기사는 미국애들도 방두개짜리집에서 3명 4명씩 쉐어해서 살 정도로 집값이 매우 비싸고 요즘에 다른 도시에 비해 유일하게 경기가 좋아서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고 한다. 음식(한끼)도 대략 10불정도 이니 싼편은 아닌거다. 돈없는 유학생들은 샌프란에서 좀 떨어진 완전 흑인동네인 오클랜드나 이런곳에서 목숨 연명하며 살기도 한다.



5. 사람들


위에서도 언급했듯 동부에 비해 그렇게 친절하거나 그런건 없다. 그리고 니들이 백마백마 노래부르는 개이쁜 백마는 찾아볼수 없고 문신충들 피어싱충들 졸라 많다. 그리고 대표적인 똥꼬충 도시이기 때문에 똥꼬충 새끼들 많고 길거리에서 똥꼬충들 끼리 서로 혀부비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6. 밤문화


아시아인들이 운영하는 마사지샾이 좀 있다. 대략 200불정도 인데 말잘하고 운좋으면 해피엔딩(ㅅㅅ) 할 수 있는데 그닥 추천은 아니다. 대부분 아시아인들로 구성되어 있고 필리피노나 베트남애들이 많다. 광고지에 나와있는 사진 그대로 믿음 ㅈ됨. 이거 말고 유명한 스트립클럽이 꾀 있는데 두가지로 구분된다. 풀네이키드(아래까지 다 벗는)와 타플리스(상의만 벗는) 입장료는 30불정도 하고 1불짜리 많이 챙겨가라. 그냥 돈뿌리러 가는 맛에 간다. 랩댄스가 있는데 둘만 들어갈수 있는 방에서 노래 한곡 끝날때까지 니 앞에서 춤춰주는건데 이건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니가 말만 잘하면 40불에도 가능하지만 니들이 호구짓 하면 200불도 부른다. 나도 가끔 40불 60불내고 해봤는데 개쩌는 백마가 지 몸 다 만지게 해주더라. 근데 아예 터치 못하게 하는애들이 많다. 이외에 예전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업소가 있었다고 그랬는데 (한국으로 치면 오피시스템) 거기에 있던 한국애가 넘사벽이라 여기 교포 아저씨들이 정신못차리고 돈갖다 바치다 걸려서 그년 죽다살아났다는 소릴 들었었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밤문화는 한국이 탑인거 같다.



7. 기타등등

지금부터는 그냥 오랫동안 살면서 느낀점이다. 여기 서부는 엘에이부터 샌프란까지 한국 교포가 졸라 많다. 근데 웃긴건 서로 통수를 친다는 점이다. 동부쪽은 뭔가 한국인 커뮤니티가 잘되있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여튼 졸라 서로 통수 치고 서로 헐뜯고 말이 아닌 일들을 많이 봤다. 그리고 교포들은 유학생들을 졸라 싫어한다. 지들이 그꼴로 사니 당연히 아무걱정 없는 유학생들이 꼴보기 싫을 수 도 있지 않겠노. 여튼 대박 통수사건들도 많이 봐서 별로 좋은 기억이 없다. 반면 유학생들을 보면 돈없는 김치년 유학생들이 졸라 많다. 동부는 그래도 금수저 집안애들이 많은 반면 샌프란은 그 반대인거 같다. 김치년들이 여기와서 제일 먼저 하는게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찾아서 결혼하는거다. 어떻게든 미국에 살려고 발버둥 친다. 말하자면 몇페이지를 써도 모자를 판이다. 동거는 기본이고 여기 생활하면서 느낀건 절대 외국 유학한 여자는 만나지 말자부터 들었다. 


여튼 천조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점은 법 하나 만큼은 강하고 공권력이 엄청 강하다. 그들만의 규칙이 있고 그걸 꼭 지킨다. 선진국은 그 만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어딜가나 한국사람만 조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