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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트코인&블록체인이 자영업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미치는영향
  2. 덴마크 이민의 실제 경험 & 요약 (펌).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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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니군대와 땅이 주저앉고 있는 자카르타의 문제 (인도네시아)

자영업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미치는영향

 

가상의 어떤 제조한 완제품을 파는 자영업자가 있다고 치자.

 

인플레이션이 일어난다.

 

화폐가치가 50% 떨어진다.

 

제품가격을 유지하면 떨어진 화폐가치만큼의 손실이 생긴다.

 

제품의 가격을 올리면 경쟁력에서 뒤져 폐업위기에 처한다.

 

결국 원재료를 적게 넣거나 일부 제외 투입하여 제품의 질을 낮추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직면한 수많은 자영업자들은

고객들을 기만하고자하는 강한 동기가 생길 수 밖에 없음.

 

이러한 모습들은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판매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것이고

이들 모두에게 단기적인 금전이익에 눈이 멀게해

고객을 기만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도록 유도하는 것임

 

따라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수 없는, 즉 총발행량이 정해져있는 비트코인은

우리가 직면한 수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독약이라고 할 수 있음

 

"케인즈학파와 같은 주류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인플레이션에는

그 어떠한 사회적 이익도 없으며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신뢰망이라고 할 수 있는 화폐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절도행위이므로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은

보이지 않는 형태의 노예 제도라고 볼 수 있음"


*노드 = 간단히 말해서 비트코인 사용자, 정확히 말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


*네트워크 = 1:1개인톡이나 단체톡처럼 사용자들이 어떠한 연결망을 이루는 것을 네트워크라 부를 수 있음, 

따라서 여러 노드들이 모여있으면 네트워크를 형성했다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

 

비트코인은 채굴자들 중에서

어려운 수학문제를 가장 먼저 푼 사람에게

비트코인으로 보상

 

 

거래장부로서 채굴자들은 전세계에서 발생한 거래(트랜잭션이라고도 부름)

들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데
이 거래들의 보안성과 무결성을 위해

해시 함수라는 것을 이용하여 기록함

 

해시 암호는 동일한 데이터를 넣었을 때 항상 동일한 해시값이 나오나, 

우리가 F(x)값만을 안다고 해서 전혀 모르는 

a, b, x 값을 알아낼 수 없는 것처럼

해시값만으로는 절대 원본 데이터를 알 수 없는 암호임

 

즉 암호화는 가능하나 복호화는 불가능함

 

해시값을 생성하기 위해 대입한 문자열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해시값이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통해 오류나 위조를 쉽게 방지할 수 있는 것
블록의 생성주기

블록이란건

발생한 거래들을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담는 서류상자와 같음

거래가 발생하든 안 하든

무조건 10분이 지나면

하나의 블록이 생성됨

 

머글트리

위 사진과 같이 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해시값으로 변환한 뒤

두 개씩 계속 짝지어 다시 해시값으로 변환하여

두 개로 짝지을 수 없는

하나의 해시값만 남을 때까지 반복하는 방식을

머클트리(Merkle tree)라 부름

렇게 최종적으로 하나의 해시값으로 완성된 것을 머클루트(Merkle root)라 부르고

루트해시(Root hash)라고도 부름
이를 통해 1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블록이 완성되는 식

 

철자 하나만 틀려도 해시값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처럼

거래가 아무리 많든 거래내용이 하나만 달라져도

블록의 해시값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채굴하는데 많은 수고를 들이는 채굴자들과 달리

전세계 노드들은 별다른 수고 없이

블록이 위변조됐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거래가 얼마나 많든 항상 고정된 길이의 해시값을 가지기 때문에

데이터 크기도 적은 용량으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음

 

블록체인 생성

블록이라는 상자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

머클루트값 + 논스값= 단 하나의 해시값을 찾는게

채굴자들이 하는 일이고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하는 일이라고 보면 됨

 

목표값

논스(Nonce)값이란 말그대로 임의값(0부터 시작하여 1씩 증가), 

즉 그냥 무작위의 수이고
논스값+ 머클루트값 = 해시값

으로 만들어 보면서

목표값(난이도)보다 낮은 해시값을 찾으면 !

전세계 노드들에게 이 값을 전파하고

그 노드들은 채굴자가 찾은 논스값을 직접 대입해보면서

목표값보다 낮은 값이라는 것과 다른 위조나 오류가 없음을 검증함으로써

블록체인의 다음 연결고리에 연결될 수 있도록 허락해줌

그렇게 그 해시값은 해당 블록의 이름이 되고 이에 대한 작업의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일정량 지급되는 것임

 

여기서 목표값, 즉 난이도란 아까 사진처럼 비트코인이 제시한 해시값보다 낮은 값을 찾아야 된다는 것이며
위에선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위해 1씩 증가하는 값을 일일이 대입한다 하였으나,

실제로는 1씩 증가하는 값이 아닌 무작위의 수를 하나씩 대입하는 단순반복으로 인간은 할 수 없는 컴퓨터 계산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정답을 찾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중앙기관 의존없이 분산된 형태의 화폐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것임

 

2140년에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있다는건

비트코인이 난이도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채굴속도가 빠르면

난이도를 올리고 느리면 난이도를 내리는 식인데
지금 현재는 비트코인이 약 90%정도 발행이 되었으니 난이도가 상당히 치솟은 상태라

일반인들은 이제 채굴하기 어렵다고 하는 것임

 

 

블록체인의 블록 구성요소

그래서 블록의 구성요소는

머클루트값, 논스값에 더해 이전 블록의 해시값과 기타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실 위에서 말한건 간략하게 하기위해 머클루트값과 논스값만을 예시로 든 것이고
실제로는 블록에 있는 모든 요소들을 하나의 해시값으로 합쳐

해당 블록의 해시값을 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음.

 

블록 형성

위에 언급한 블록의 요소 중에 이전 블록의 해시값이란 것은 말 그대로

이전 블록의 이름이고 현재 블록의 데이터에 이전 블록의 해시값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임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해시값은 조금만 틀어져도 전체의 값이 크게 바뀌는데

모든 블록은 각각 이전 블록의 해시값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모든 블록에 있는 모든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를 보고 블록체인이라 부르는 것

 

 

 

덴마크에 온지 두달째 되가고 있다. 장미빛 환상으로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던 시기는 지나가고 부지불식간에 현실의 장벽앞에 고개를 숙이고 힘겨워하는 순간을 보내고 있다.

 

여기 오기 전 덴마크, 북유럽에 관련된 책은 중고서점까지 뒤져서 모조리 사서 읽었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덴마크 생활에 관련한 블로그는 빠짐없이 읽으며 간접적인 현실적응을 했다.

하지만, 그것 뿐이었다. 책과 현실은 지구에서 본 달나라 이야기 같은 거다.

지구에서 밝은 달을 쳐다보며 토끼가 방아찧고 있을 거라는 생각만큼 어리석었다.

아폴로 11호를 통해 본 달나라에는 토끼는 없고 황량한 모래먼지만 날리고 있는 것과 같다.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

나처럼 힘든 결정을 하고 와서 후회할 지도 모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작지만 한번 더 심사숙고할 기회를 주는게 먼저 온 사람의 도리라 생각하며 글을 적기 시작한다.

 

집구하기가 어렵고 비싸다.

제일 먼저 여기 와서 겪은 힘든 일은 의식주에서 주택이다.

사람이 살 곳이 없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여기는 전세가 없고 월세와 자가 둘 뿐이다. 3주 넘게 전화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온 에너지를 쏟으며 집을 구하러 다녔다.

하지만 코펜하겐은 나에게 집을 주지 않았다. 집을 구경하기도 힘들지만 집을 구경할때 바로 오케이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내일 말해준다고 하면 100% 실패했다. 어떤 경우 집이 비쌌지만 맘에 들어 계약한다고 하고 메일을 보냈는데 계약서를 보내지 않고 하루 지나고 이틀 지나도 계속 미루는 것이다.

결국 계속 미루는 바람에 내가 먼저 계약을 취소하자고 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 집을 구할 때 직업이 있냐고 물어보고, 가족 물어보고, 남한 사람인지 북한 사람인지 물어본다. 월세를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기 때문에 직업을 물어보는 것이다. 직업이 있을 턱이 없으니 집 구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어떤 곳은 외국인을 세입자로 아예 받지 않는 곳도 있다. 사람에 따라 한국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지만 다행히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싸이는 알아서 도움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집세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4인 가족이 살기 위한 30평을 기준으로 하면,

보통 월세 300만원(15000kr) 이상인 것 같다.

아파트의 경우,우리나라 30평과 비교해서 면적이 오히려 조금 작다.

코펜하겐을 서울로 비유하여 강남 서초, 송파 정도 되는 지역이 있는데 그 곳은 기본 월세 320에서 400이상 정도 되었다. 작년에 알아볼 때 집값보다 월 20만원에서 40만원은 오른 것 같다.

내년에는 아마 더 오를 것이다.

왜냐하면, 덴마크 신문에 지속적으로 코펜하겐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에 덴마크에 살고 싶다면 집을 사는게 오히려 돈을 저축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매매로 나온 집을 보니 아파트 기준 보통 30평, 3억 5천에서 7억사이 정도 되는 것 같다.

월세, 생활비 포함하면 1년에 5000만원 이상은 우습게 써진다.

이민? 누가 돈이 안든다고 그랬나?

여유 자금이 없다면 이민 오는 것 고려해봐야 한다.

이게 현실이다.

다른 스칸디나비아 나라들의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다면 코펜하겐을 제외한 다른 지방 도시의 상황은 어떤가?

더 낫다.

하지만 큰 기대를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월세는 조금 더 쌀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것들은 코펜하겐이나 다른 도시들이나 차이 없다.

하루 평균 5시간은 기본으로 걸어다녔다.

많게는 8시간, 적게는 3시간은 걸어다닌 것 같다.

덕분에 살이 10키로 정도 빠졌다.

20년 전에 사라진 목라인이 다시 생겼다.

3주가 넘어도 집을 못 구하니 심신이 혼란스럽고 미치기 직전까지 갔다.

결국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오르후스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같은 제2의 도시가 있다.

코펜하겐은 집구하기가 너무 힘드니 그 곳으로 가서 정착하자고 아내와 결정했다.

기차표를 끊고 그 곳에서 일주일동안 묵을 방도 구했다.

마지막으로 아내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로 이미 예약된 집을 구경하자고 했다.

그 곳이 지금 내가 구한 집이 되었다.

집을 안 줄까봐 집을 구경하자 마자 집을 계약하겠다고 공인중개사에게 말했다.

공인중개사가 건강한 미소를 가진 할머니였는데 나를 신뢰해 주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국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계셨고,

특히 덴마크 주재 한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여직원과 친분이 있으셨다.

덴마크는 주택이 대부분인 것 같다.

공동 주택도 많고 일반 주택도 많다.

주택은 대부분 우뚝 솟은 맞배지붕 형태의 복층집이다.

요즘 들어 인구가 증가하면서 코펜하겐에 현대식 아파트를 많이 건설하고 있다.

여기서는 2층집 이상을 아파트라고 하는 것 같다.

현대식 아파트는 대부분 새로운 주택단지를 조성한 곳에 건설되고 있다.

현대식 아파트는 가격 편차가 있지만 좀 더 저렴해서 많은 이민자들이 선호한다.

 

비싼 물가로 생활비가 많이 들어간다.

처음에는 물가가 괜찮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싼 것도 있다. 감자나 당근은 많이 싸다.

유제품은 적당히 싸다.

싼 우유는 1400원, 요플레같은 신선한 요구르트 1리터가 2000원 정도 한다.

그 외 삼겹살 이라든지 몇가지가 더 있지만 열거하는게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덴마크는 비만세를 도입한 나라다.

따라서 콜라, 사이다 같은 종류나 살이 찔 수 있는 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은 상당히 많은 세금이 붙는다.

거기에 25%의 부가세까지 따라온다.

며칠전 사이다 1리터짜리 페트병을 샀는데 5000원이었다.

평상시 반드시 써야하는 모든 것들이 다 비싸다.

수도세, 전기세, 난방비, 교통비 등등.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는 비용이 훨씬 많이 나온다.

교통비는 잠깐 한번 나갔다 들어오면 기본 2, 3만원은 드는 것 같다.

가까운 곳을 가더라도 기본 1시간은 걷는다.

한국에서는 차를 타고 갈 곳도 여기서는 걸어서 간다.

덴마크 사람들은 자전거를 사랑한다.

그들의 자전거 사랑은 비싼 교통비 때문 일거라 나는 생각한다.

전기가 아까워 불을 켜지 않고 되도록 저녁에 촛불을 켠다.

촛불이 의외로 공기를 빨리 데워준다.

전구를 낮은 와트의 LED로 구입했다.

비싸긴 하지만 오래쓰면 전기가 절약되니 더 경제적이다.

LED 전구는 와트수가 낮아서 그런지 어두침침하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내가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요즘에는 전등이 밝으면 불편한 느낌이다.

이렇게 맞춰가는 내가 자랑스러운 생각까지 든다.

지금 아내가 양초 3개를 켜고 아기 옷을 줄인다고 바느질 하고 있다.

아들, 딸도 양초를 켜면 좋아라 한다.

양초불 밑에서 바느질?

한국에서는 옷을 버리고 새로 샀다.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세수? 그딴거 안한다.

아니, 씻는 걸 그냥 잊고 산다.

한국에서는 매일 샤워를 했지만 여기서는 일주일에 한번도 샤워 하지 않는다.

그래도 이상하게 한국과는 달리 갑갑하지 않다.

세수할 때도 세면대에 바가지를 놔두고 물을 받아서 씻는다.

씻고 난 후 남은 물은 옆 바스켓에 따른 후 그 물은 빨래 할 때 사용한다.

 

물론 샤워할 때도, 목욕할 때도 마찬가지.

뜨거운 물을 받아서 씻은 후 안 버리고 남겨두었다가

그 물로 순서대로 온 가족이 씻거나 같이 목욕한다.

 

성격이 변해서가 아니라 수도세가 비싸기 때문이다.

 

세탁기도 최대한 적게 돌리기 위해 아내는 손빨래를 하고 난 후 탈수 정도만 사용한다.

집에 빌트인 식기세척기가 있지만 언감생심이다.

 

집에 보일러 전원을 아예 내렸다.

켜 놓았더니 자기 혼자 도는 것 같아서 꺼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연스럽게 파카입고 두꺼운 양말 신는다.

처음에는 익숙치 않았지만 집이 추우니 추운게 싫어서 입게 되었다.

왠 호들갑이냐고 할 수 있겠다. 주변에 계시는 먼저 오신 분들도 다들 이렇게 사신다.

일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일정한 월수입 없이 생활비가 나가는 나의 경우도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

아니, 비싼 생활비에 한번 놀라게 되면 자연스럽게 절약하게 된다.

이게 덴마크 현실이다.

 

언어장벽이 상당히 크다.

덴마크인은 자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상당하다.

식사 또는 만찬 때 빠지지 않고 식탁위에 등장하는 것은 술이 아니라 덴마크 국기 이다.

다양한 형태의 덴마크 국기를 마트 및 여러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덴마크인은 초등학교 부터 영어와 제 2외국어를 배워서 인지 영어를 잘 한다.

지나가던 호호백발 할머니부터 꼬맹이까지 영어로 물어보면 유창한 영어로 답해준다.

하지만 딱 여기까지다. 덴마크어를 알지 않고선 직업을 구하기가 수월하지 않다.

덴마크어는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 중에 하나로 꼽힌다.

적어도 3년을 하드트레이닝 해야 한다는게 한국인 들 간의 중론이었다.

 

덴마크는 철저한 인맥으로 사회 시스템이 돌아간다.

사람의 검증을 문서가 아닌, 주변 인맥을 통해서 한다.

덴마크는 유치원부터 중학교 3학년 또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한반의 구성원이 그대로 올라간다.

어릴때부터 9년이상을 함께 지낸 그들 사이에는 가족보다 소중한 우정이 생긴다.

고등학교 이후 뿔뿔히 흩어진 친구들에게 쓸만한 인재를 천거해 쓰는게 오히려 위험이 적을 것이다.

그들은 좋을 지 몰라도 폐쇄적이다.

인맥이 없는 외지인이 들어가는게 정말 어려운 사회 구조다.

인맥을 쌓을려면 결국 덴마크어에 능통해야 한다.

언어에 익숙해 지는 그때까지의 기간동안 힘든 나날을 보내야 한다.

덴마크는 3년동안 언어를 공짜로 가르쳐 주지만

스웨덴 같은 다른 나라에 비해 그동안의 드는 개인 비용은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

 

덴마크어를 모르면 알게 모르게 손해를 보고, 그 손해를 메꾸기 위해선 돈이 들어간다.

이 말의 뜻을 구체적인 예를 일일히 들기가 조금은 어렵다.

하도 많아서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평생동안 배운 영어는 여기와서는 잘 써먹히지가 않는다.

나는 대화보다는 이메일이 편한 세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즉문즉답을 요구하는 직관적인 상황이 대부분이다.

그런 상황에서 영어 실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 돈으로 메꿔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돈 많이 깨졌다.

이게 현실이었다.

 

취업문제가 심각하다.

기술이민의 목적은 사실 고학력자를 모셔와서 덴마크의 전문적인 분야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지만 그 의미는 이미 퇴색되었다. 이건 정말 심각하다. 덴마크 기술이민의 문제점은 덴마크 사회에서도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박사학위 소지자가 그린카드로 와서 전공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결국 하는게 청소일이다.

자신의 전공을 살리는 사람이 드물다.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자 자격 기준이라면 이해가 간다.

하지만 박사학위란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의미고 그 분야의 직업을 가지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직업 선택의 폭이 확 좁아진다.

들리는 말로는 이민법이 새롭게 개정된다고 하는데

아마 상황이 더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덴마크에 올때 한국에서

가지고 있던 체면, 명예 이런거 놔두고 와야 한다.

오자마자 취직해서 멋진 직업을

가지기를 꿈꾸기에는 이게 냉정한 현실이다. 

 

우울한 날씨는 너무 힘들다.

 

처음 덴마크에 도착했을때 며칠간,

볼 수 있는 정말 아름다운 가을을 보았다.

맑게 개인 하늘은 한국의 하늘과는 다른 청명한 색깔이었고,

어디서나 걸어가면 접근 가능한 공원에서 한가로이 산책하며 행복해 했다.

 

아! 지금은 일주일에 일주일은 흐리다.

그리고 그 7일 중에 6일은 비가 내린다.

항상 어둡기 때문에 낮에도 불을 켜야할 때가 많다.

오후 4시만 되면 해가 지고 저녁이 되고 아침 7시에서 8시에 해가 뜬다.

그래서 적어도 일반 업무를 3시까지는 끝내야 한다.

관공서는 2시에 문을 닫는다.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와서 보니 날씨 때문일 것이다.

처음에 와서는 이 날씨를 견뎠지만 우울함이 내 몸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자살률이 40위 권으로 1, 2위를 달리는 우리나라 만큼 높지는 않다.

그래서 슬픈 노래보다는 차분하지만 경쾌한 노래를 듣게 된다.

따스한 햇볕이 그립다. 따가운 햇살을 맞아보고 싶다.

하루종일 흐린 곳에서 살아가야 하는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고통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뚜렷한 4계절을 40년 넘게 몸에 익은 나에게 맑은 햇볕은 몰핀 중독처럼 헤어나오기 힘들다.

너무 우울할 때는 시간에 상관없이 캔맥주를 마시곤 했다.

물보다 캔맥주가 더 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덴마크의 맥주 사랑은 날씨하고도 연관이 있으리라 짐작해 본다.

이 곳은 장맛비처럼 굵은 빗방울이 아니다.

차갑고 여린 어린아이 손처럼 가볍고 부드럽다. 하지만 비는 비다.

우산을 가지고 왔지만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바람에 우산이 뒤집히기도 하지만 맞을 만한 비다.

하지만 지겹다.

우왁스럽고 거칠지만 가이드라인이 확실한 장맛비가 좋아 보인다.

우중충한 이 날씨에 어쩌다 빼꼼히 내비치고 사라지는 햇살은 마치 초야를 보낸 후

명월이가 있는 기생집에서 숙식하는 철없는 남편을

가진 새색시의 마음처럼 속상하고 야속하다.

 

추울때는 은근히 추워서 옷을 4겹씩 껴입는다.

지금 온 가족이 감기가 걸렸다. 이사짐을 정리하느라 무리한 탓도 있지만 낮은 실내 온도도 한 몫 거든 것 같다.

어제는 아내가 자기 머리만한 생강 여러개를 사서 생강차를 만들었다.

내게 배정된 여의사에게 가봤자 약처방은 안해주고 일하지 말고 푹 쉬라고 할 것 같아서

그냥 버티기로 했다.

의료비가 공짜이면 뭣하나.

이게 현실이다.

 

-결론-

너무나도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나열하였지만 글을 통해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면 본인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장미빛 환상을 꾸는 것은 멋진 일이다.

생각만 해도 근사하고 모든 일들이 마법의 성 노래 가사처럼 마법에 빠진

공주를 구한 기사가 되어 몸이 떠올라

하늘을 날고 아름다운 세상을 살 수 있을 것 같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이런 이야기 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새미님도 이런 디테일한 사정을 알리가 없다.

어떤 정보를 알았다면 비용에 적절한 내용을 알려주었을 것이다. 

아쉽게도 바쁘셨는지 적어도 나에겐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성형 수술할때 병원 코디네이터와 의사가 부작용 말해주던가?

그들은 환자에게 환상 심어주기에 더욱 주력한다. 부작용도 아름답게 포장된다.

 

그러다보면 본말은 전도되고 말 속에 숨은 의도는 감춰진다.

그러나, 결정 후의 모든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상황이 당사자인 본인은 부당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나는 이 글을 쓰면서 여러분이 수많은 감춰진 의도에 이용당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정한 존엄을 느낄 수 있는 자아실현을 하시길 바랄 뿐이다.

 

물의 깊이를 알고 싶으면 신발을 벗고 먼저 발을 담가야 한다.

먼 발치에서 바라본 물 속 세상은 아름다울지 모른다.

대부분 저자들이 발도 담그지 않거나 발만 조금 담그고선 책을 출간한 것 같았다.

물론 그들의 책펴냄에 대한 노고와 수고로움을 존경한다.

하지만 책 내용은 진실과 경험이라는 알맹이가 없이 속은 텅비고 부풀려진 공갈빵같다.

책 속의 단어와 문장 들 중에선 이런 실제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한 대목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미화된 말 속에서 내가 겪어야 할 신산한 고통과 경험을 경감시켜 주거나

시행착오를 줄여줄 현실적인 정보는 없었다. 결국 한국에서

덴마크에 대한 경험과 정보의 오류를 깊고 오랫동안 공부한 셈이다.

쓸데없는 짓이었다. 

 

누군가가 다시 덴마크를 선택할 거냐고 물어본다면 단연코 나는 90%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내가 그랬듯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요인이 사실은 정말 북경의 나비였으며, 

지금 나비의 날개짓이 태풍이 되어 전체 상황을 카오스 상태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참말로 그렇다.

 

지금 나머지 10%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배수진 속에서, 판도라가 열어버린 저주의 상자 속에

남아있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단어를 보며 번복할 수 없는 결정에 후회하기 보다는

조금만 더 힘을 내보고 싶을 뿐이다.

 

오늘 아침 잿빛 구름 사이로 햇살이 슬며시 나와 잠깐동안 거실을 비추었다.

옆 집 야트막한 지붕에 앉아있는 새들이 깃털을 고르고 있었다.

그 여유로움에 슬며시 미소가 번진다.

 

- 요약 -

1. 30평, 14년도 기준 월세 3~400, 자가 7~8억

2. 교통비 매우비쌈 (외출시 최소 2~3만원)

3. 수도세, 전기세, 난방비 매우비쌈.

4. 날씨 매우 우울함.(주중 6일이 삭막한 날씨)

5. 덴마크어 능통 필수

-국민 대부분 영어 가능자이나 덴마크어를 못하면 사회에 스며들기 힘듦.

학생때 9년간 같은 반으로 생활하여 그들만의 네트워크가 있으며 매우 폐쇄적임. (덴마크어 습득 난이도 또한 매우 어려움)

6. 의료비가 무료지만 빛 좋은 개살구(의사: 아프면 일하지말고 푹 쉬세요~)

 

결론.

자국민 or 부자 아닌이상 행복지수 2위는 맛도 못본다.

본 내용은 보라카이 여행을 처음 준비하면서 부딪혔던 난관들

그리고 시간낭비를 해서 알게된 사실들 ,잡정보 중에서도 알면 유용한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원래 굵직한 것보다 잡정보가 필요할 때가 많다는 사실!)

 

호핑투어중 다이빙하는 필자

1. 보라카이는 칼리보 직항과 까띠끌란 직항이 있다.

칼리보 공항 항공편이 훨씬 많다.

칼리보공항에서 내리면 차량으로 2시간 - 배타고30분 - 리조트까지 이동해야한다.

까띠끌란으로 가면 내려서 바로 리조트로 가면되지만 항공편이 적다.

미리 한국에서 픽업샌딩 서비스를 요청하면 칼리보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리조트까지 이동편을 제공해주고 가이드해줘서 편하지만 비싸다

보라카이 호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서 호핑을 하면

특가로 픽업샌딩을 할인해주는 곳도 있지만 크게 싸진 않다.

한국사람들이 단체로 많이 가는 한국 직항편 항공으로 가면

같은시간대에 우르르 한국사람들이 내리므로

한번에 서비스 받을 수 있으니

(출국때도 마찬가지) 

다소 저렴한 단체 픽업샌딩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지만,

(이것도 싼건 아님, 그래도 이걸 많이 함)

마닐라에서 들어가거나 해서 시간대가 다르면

단독밴을 이용해야 하므로 더욱 비싸다.

(단독밴을 이용하면 편하긴 하다)

-네이버에 보라카이 픽업샌딩 검색하면 가격대가 대충나온다.

필자같은 경우엔  southwesttours.com.ph

라는 필리핀회사에 신청했다

웹서핑을 통해 프로모 코드를 넣었더니 250페소도 깎아줘서

아무튼 한국회사에 한것보다 반값쌌다.

사우스웨스트 픽업샌딩 프로모 코드

신청방법은 네이버 블로그 검색해봐도 잘나오지만

영어로 어느정도 소통이 되는것이 좋겠다.

필자도 항공권 시간이 바뀌어 예약변경을 요청해야했으며

처음에 등록할때도 항공편 시간을 마음대로 설정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2. 호핑 또는 액티비티 신청

한국회사들이 많아 보통 한국 보자무x, 드보x 라는 네이버카페를 통해 신청을 많이한다.

필굿투x 등 더 가격이 저렴한곳도 있지만 서비스는 상이하니 잘 찾아보자.

필자가 설명하려는 건 이게 아니고

리조트 위치체크인 아웃 시간관련이다.

보통 호핑을 하면 해당 업체들이 디몰근처의 보라카이 중심지에서 집결하여 출발한다.

하지만 그쪽 근처가아닌 모벤픽처럼 다소 떨어진곳에 리조트를 잡았다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셔틀이 있지만

이마저도 오전 일찍 운행하지 않는다면 다른방법을 찾아야한다.

e트라이시클을 이용하면 15분정도면 디몰까지 간다.

트라이시클은 많고 250페소면 모벤픽에서 디몰까지 간다.

(필자는 모벤픽에 묵음)

그리고 리조트를 두군데 잡았다면 중간에 체크아웃하고 다시 체크인 하는

그러니까, 리조트를 옮기는 날짜에는 호핑이나 액티피비틀 안잡는것이 낫다.

왜냐하면 점심쯤 체크아웃을 하고 이동하고 새리조트에서 체크인을 해야하는데

호핑을 가게 되면 체크아웃은 언제하누?

너무 당연한 얘기긴 하다.

 

3. 저렴한 항공권 구매시 

트립닷컴 등 굉장히 저렴한 항공권은 할인이 많이 되지만,

항공권 취소시 환불이 되지 않으니 유념하자

그리고 느닷없이 항공권 시간이 바뀐다. 가령

오후 7시 출발이었는데 갑자기 자정출발로 바뀐다던지 말이다.

(airAsia 항공사가 특히 많이 바뀌는거 같다. )

그렇게 되면 예약했던 픽업샌딩도 시간변경을 해야하고

물론 한국업체같은 경우에는 변경 요청이 쉽지만

그래도 문의해서 확실히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단, 항공기 시간이 바뀌면 트립닷컴에서 환불이 가능하다

항공사에 의해 일방적인 변경이기 때문에 환불이 가능하지만

첫번째,환불기간이 굉장히 오래걸리고,

두번째, 바우처등 다른방법으로 환불이 될수도 있는점,

세번째로 좌석배정금액이나 수화물 추가금액, 보험금액등

기타금액들은 환불을 따로해야하는데 가능한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일단 첫번째 환불이 완료된다음에 해야하는것처럼 나와있는데

막상 그때 안되면 어떡할건가?

 

4.아이들데리고 입국할때 미성년 아이들(15세미만)을 데리고 입국

하면 (아빠없이) 만약 엄마뿐이라면

보통 성이 엄마랑 다르기때문에 추가로 가족관계증명서를 

요청할때가 있다.

진짜 부모가 아닌경우에는 부모미동반동의서를 받아서 가야한다.

영문 공증을 받아야 하며 네이버 검색해보면 대행업체들이 많다.

필자는 8만원정도 낸 것 같다.

제일 무난한건 영문가족관계증명서를 떼가는것이다.

그것만 있으면 된다.

 

5. 보라카이는 마닐라와는 다르게 물가가 비싸다.

음식점부터 시작해서 마사지까지 미리미리 요금을 알아보고 가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다.

디몰안에 워커리아라는 식당은 특히  조심해라

한입먹고 바로 나올정도로 심각하다

모르고 잔뜩이나 시켜놔서 3000페소 내상을 입었다.

 

6.업타운 숙소는 피해라

디몰 근처에 위치적으로는 훌륭한 업타운이라는 숙소가 있다.

수영장이용이 굉장히 편리하기때문에 숙박을 이틀이나 했지만

인생 최악의 숙소였다.

시설관리 최악, 위생최악, 수영장물은 락스냄새 1도 안나는걸로 봐서

관리안한지 한참된것 같다.

모기 장구벌레가 있을정도이다.

참고로 바퀴벌레와 수많은 모기떼는 덤이므로 알아서 참고하자

 

*결론:

필자는 개인적으로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외곽의 리조트를 추천한다.

가끔 중심가 나가고 싶으면 e트라이시클을 타면된다.

모벤픽 굉장히 추천하고, 나머지는 외곽의 깔끔한 리조트를 잘 선택해봐라.

마사지는 두어군데 가봤는데 거기서 거기다.

그냥 2~3만원대 가서 두세번 받는게 더 나은것 같다.

그리고 호핑이든 엑티비티는 할 수 있는건 다해라 

다 좋다. 후회없다. 말룸파티 강추다.

 

 

 

 

 

낭갈라함

 

한 마디로 인니군은 장비 유지-보수에 대해 신경 자체를 안쓰는 군대나 다름없다.

작년에 침몰한 낭갈라함도 9년간 창정비를 하지 않아서 침몰한거임. 저것 뿐 만이 아니라

2020년엔 공군의 BAE 호크 209가 부품 부족으로 추락

 

2020년엔 공군의 BAE 호크 209가 부품 부족으로 추락한 사건도 있었고

해군 소속 상륙함 텔룩 자카르타가 악천후를 만나는 바람에 침몰한 사건도 있었음.(승조원은 다행히 전원 대피)

 

 

그 외에도

 

-2018년 3월, M113 장갑차가 민간인들을 태우는 행사를 하다가 강에서 침몰해 2명이 사망

-2015년, 인니 공군 F-16 전투기가 엔진의 노후화로 폭발해 조종사가 부상을 입음

 

 

인니군은 사실 최신무기 빼면 다른 무기들은 유지보수도 안하고 그저 악과 깡으로 버텨라 시전하며 어거지로 운용함. 왜 그렇냐면

 

1. 인니 국방예산은 굉장히 적으며* 그마저도 대부분의 예산이 군무원과 군인 월급 주는데 쓰이고 있다.

남는 쥐꼬리만한 돈으로는 최신 무기 도입하는 데 급급하고 전력유지는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왜 국방비가 국가체급대비 적냐?

   ㄴ빈부격차가 너무 커서 세수를 제대로 걷을 수가 없음.

   ㄴ지구온난화로 자카르타가 수몰위기라 인니는 수도천도에 모든 국가적 명운을 걸고 있음.

 

2. 인니는 거기다가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방산비리로 조달시스템에도 문제가 있으며 유지 및 보수 사업도 제대로 돌아가질 않는다. 또한 애초 인니 자체적으로 무기들을 스스로 유지할 수가 없다.(이거 때문에 1999년 동티모르 사태때 미국의 군수제재로 인니군 군사력 개박살나 PT-76 굴리고 다녔음)

 

3. 미국이 지원하는 중고 무기들도 전혀 저렴하지 않다. 예를들어 인니는 미국제 중고 F-16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유지비를 미국에 지불하고 있는데 1번의 문제 때문에 제대로 유지도 못하고 있다.

 

 

즉, 여러가지 요인이 얽힌 문제로 인니군은 자기들이 보유한 무기들을 제대로 유지도 못하고 있음. 이번에 추락한 T-50도 유지 부족 때문일 확률이 높음. 문제는 인니군의 무기체계 대다수가 이런 중고-노후화된 장비라 앞으로도 사고가 빈번히 터질거라는거.

 

위 글 중에서 인니 돈 없는게 지구온난화에서 섬이 지구 온난화로 가라앉고 있다고 했는데, 사실은 그거보다 자카르타 섬은 땅이 주저앉고 있는게 가장 큰 이유다.

 

인니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섬이 자바섬인데, 인니 인구 2억 7,600만 중에서 1억 4,700만이 이 섬에 거주한다. 한 전 인구의 50%가 여기에 산다고 해야하나? 헬반도 수도권 집중도 자바섬 인구 밀집엔 명함도 못내밀 수준

 

게다가 인니섬 해안가는 수천년간 하천에 의해 운반된 토사가 쌓인 퇴적물로 구성된 충적 평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땅들은 농사지으면 토질이 부드러워 농산물 효율이 좋지만,

 

문제는 인니 인구는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꽉꽉 찬 인구고 한반도 인구의 2배가 넘는 사람들이 살다 보니 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수요 충당하기 좋은 지하수를 팍팍 쓰니 지하수가 고갈되고 그 고갈된 대수층 아래로 땅이 주저 앉거나 바닷물이 들어오는 참사가 생겼다. 인니 나라가 아직도 개도국이다 보니 다수의 시골들은 아직도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그 수가 수 천 만이라서 문제였던 것이다.

 

게다가 자카르타 주변에도 브카시(250만), 탕그랑(190만), 치르본(33만), 테갈(27만), 페칼롱안(30만), 스마랑(170만) 수리바야(345만), 반둥(240만), 욕야카르타(42만), 말랑(150만) 등 대한민국 광역시 및 중견 도시급 도시들이 자카르타&자바 해안선 라인에 깔려 있을 정도.

그러다 보니 상당히 큰 규모의 메갈로폴리스 광역권이 만들어져 최소 수백 톤의 거대한 건물들이 지반을 누르다 보니 안그래도 부드럽던 충적토양이 천문학적인 수자원 소모와 마천루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지반 침식이 가속화 되었다.

 

아니? 충적평야면 흙이 강을 따라 하구에 정착하고 쌓지 않는가? 라고 말할 군붕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니 정부는 옛날 70년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제방과 운하, 수문을 건설하여 퇴적물이 쌓는 것을 막아버렸고, 이런 선순환이 끊긴 해안가(특히 북부)는 그대로 가라 앉고 있는 것이다.

 

이렇기에 수도 자카르타가 있는 자바섬 북쪽 해안의 일부 지역은 1년에 7cm 이상 가라앉고 있다. 참고로 환경학자들이 거품물고 있는(진짜로 우린 좆되고 있기에) 지구온난화는 해수면이 매년 3.5mm 상승하는데, 자카르타 해안선 라인 중 자바주 북쪽의 드막 리젠시란 지역의 경우 매년 최대 10cm의 땅이 가라앉고 매년 400ha의 땅이 바닷속으로 직행하고 있다. 우리 언론이 표현하기 좋아했던 여의도 면적이 공식적으로 290ha이니 자바섬은 매년 1.4 여의도 수준의 땅이 가라 앉고 있는 거다. 참고로 드막 리젠시 지역이 극단적인 예라 그렇지 자카르타도 매년 5cm 가라 앉고 있다. 최악의 경우 자바주 북부 지역은 최대 2.4m 정도 가라앉을 지경

 

가장 효과 좋은 것은 방파제인데 지금 실시간으로 가장 좆되고 있는 스마랑과 드막 리젠시까지 27km 구간에 방파제를 건설하는데 약 5억 3200만 달러(한화 22년 7월 20일 기준 7000억원)이 소요되어 2024년에 완공 될 예정인데 이것도 좆나 새발의 피이며, 침식 연구하는 학자들도 인니 돈 없어서 더 길게 못함, 최고의 해결책은 높은데로 ㅌㅌ 이러고 있다. 예전 해안선으로의 회귀는 불가능이라고 단언할 정도

 

 

지금 현재 가라앉고 있는 주민들 중 돈 있는 사람은 흙을 사거나, 집을 수리할 사람은 세간살이를 모두 천장 가까이에 두고 있다. 홍수가 지긋지긋한 사람은 고향을 등지고 떠나고 있다.

물론 인니 정부도 가만히 손놓는 스리랑카 정부 같은 ㅄ이 아니라서 이미 2011년 부터 맹그로브 나무 300만 그루를 360ha의 땅에 심었으나, 물론 광범위한 자바섬 해안가에 새발의 피일 뿐이다. 비정부기구도 동참하면서 울타리를 설치하는 별의별 시도를 하고 있는데 역시 효과에 비해 울타리의 강도가 약해 번거로운 측면이 있다.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게 콘크리트 원기둥을 세워 퇴적물을 유도하여 맹그로브를 성장시키는 건데 문제는 콘크리트 가격이 인니의 경제력에 견주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생태계 파수꾼 - 맹그로브 나무

 

한편 우리도 자바섬의 가라앉는 현실에 관련이 있는데, 인니 최대의 과업인 수도이전(http://www.aseanexpress.co.kr/mobile/article.html?no=2935)과 자바섬 방파제 건설에 우리 국가 기관과 기업이 참여(https://m.news1.kr/articles/?2189194)하고 있다.

 

 

3줄 요약

1. 인구 너무 많음

2. 땅이 가라앉음

3. 초단위로 x되고 있음(돈도 없음)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22년 7월호), 위키피디아, 네이버 및 다음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