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필리핀의 주거환경과 부동산 이용법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한다.
필리핀의 주거환경은 참 양극화가 심한 것 같다.
좋은 곳은 눈이 휘둥그레 해질 따름이고 일반인들이 거주하는 집들은 어떻게 저기서 살지라는 생각뿐..
집에 창문이 없고 천조각이나 비닐로 덮어놓고 사는 모습은 할 말을 잃게 만들었었고
지인분이 하루 벌어 벽돌한장씩 사서 올려서 집을 짓는다는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해주셨을 때는
설마 했지만 조금 살다보니 진짜 그런사람이 있었다..
솔직히 이 곳 필리핀에서도 더 다양한 주거환경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한국사람이나 외국인들이 살기에는
이 곳 필리핀사람들의 주거환경은 그리 썩 좋지만은 않아보이는게 사실이다.
분명 우리의 기준에서는 위 사진의 집들은 극빈곤층의 빈민가처럼 보이지만
여기서는 어딜가나 어렵지 않게 볼수있는 일반 필리핀 사람들의 집이다.
물론 필리핀 사람들이 모두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은 집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보기엔 상당히 비중이 높아보인다.
여기는 특이하게 한 집에 가족, 친구,친지들이 모여사는 경우가 굉장히 흔하다고 들었다.
아는 필리피나가 말하길
어느날 친구가
"나 너희집에서 좀 살아도 되?"
"그래"
이렇게 같이 사는 경우가 흔하다고 했었다..
우리네 상식으로는 그닥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것이 사실.
집이 좀 넓다면 다행이지만 비좁은 집에 서너명, 혹은 너다섯명씩 다닥 다닥 붙어 생활한다고 하니..
차라리 외딴 섬에 혼자 살지..
그나마 양호해 보이는 필리핀의 일반 주택. 이 정도 주택이면 괜찮은 축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뭐 솔직히 저정도만 되도 살기 나쁘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필리핀에 저러한 집들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물론 어느나라를 가거나 빈부격차가 있고 환경의 차이가 있지만
필리핀은 정말 상위5%와 중산층이라 부를만한 15% 나머지 80%로 나뉘어있는 것 같다.
물론 잘 못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빈부격차가 정말 심하다.
필리핀의 물가가 굉장히 쌀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필리핀, 만만치 않다.
출처: http://cafe.naver.com/nansp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