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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리핀 구인구직사이트
  2. 필리핀사람과 돈거래(경험담)
  3. 영국의 KFC를 먹어보다
  4. 영국에 6년째 살면서 느낀점들 풀어본다

필리핀 구인구직사이트

어디에 올려야 필리핀 친구들이 가장 많이 보고 

이력서를 받을 수 있을까요? 


바이엔셀 뉴스페이퍼 구인광고란


잡스트리트

아직 12월도 아닌데 마닐라의 쇼핑몰은 온통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쇼핑몰 뿐만 아니라 어딜가도 크리스마스라고 벌써부터 난리입니다. 심지어 빈민촌도 그렇고...

 

연말이다 보니 많은 필리피노들이 크리스마스 준비하랴 머하랴 돈 쓸곳은 많고 월급은 한정되어 있으니 

여기저기 돈 빌려달라는 연락이 오고, 맥주한잔 사달라, 밥 먹을 돈이 없다, 누가 아프네,

지갑을 도둑맞았네, 학비가 없네, 누가 죽었네, 전기세를 못내네, 핸드폰로드 충전을 못하네, 

지프니 탈 돈이 없네, 고향집에 갈 차비가 없네 등....

빌려주면 언제 갚아주겠네, 월급날 주겠네 친구여~~~

이건 머 레파토리도 아니고 항상 비슷하게 돌아가면서 나오네요. 오랫동안 알고지낸 사람도 그렇구요.

여기 오래사신 교민분들 말씀처럼 돈거래는 아예 안하는게 제일 좋아보이구요. 그냥 돈 돌려받지 않

는다는 생각으로 생활에 타격을 입지 않을만큼 주라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이것도 친분이 크지 않는

이상 큰 효과는 없어보입니다. 분명 고마워하지 않을게 뻔히 보이니까요.

돈 빌려주고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그냥 안 주고 잠시 나쁜놈 되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렇다고 실제로 

나쁜놈 되는 것도 아니고 돈 안 준다고 그들이 굶어 죽는것도 아니니까요.

 

평소 저축을 안 하는 필리피노에게 연말과 크리스마스는 축제인지 아닌지는 아직도 의문이 드네요. 참...

연말들어 많은 교민분들 주변에서 필리피노 돈 빌려달라는 연락 많이 받으실텐데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돈거래는 안 하는게 정답인듯 합니다.!!!!!


출처: http://philgo.com/

영국의 KFC를 먹어보다

ㅎㅇ 현재 옥스포드 거주중인 게이다. 전에 4부리그 간걸로 글쓴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영국의 먹거리에 대해서 알려주도록 할게.

KFC로 가기 전에 간단하게 영국 음식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함.


사실 영국의 물가는 창렬인 편이야. 샌드위치를 제외한 보통 점심 저녁은 기본 8파운드가 넘어간다고 보면 됨 (에피타이저+메인요리 2코스 기준.)(1파운드당 2000원정도니 16000원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그래서 보통 아침은 시리얼 및 빵, 점심은 샌드위치 이렇게 먹는다.




영국의 음식하면 생각나는건 피쉬 앤 칩스야.

어딜가든 피쉬 앤 칩스를 볼 수 있을정도로 영국의 대표 음식이지. 심지어 이름은 피쉬 앤 칩스인데 생선이 안나고오고 고기가 나온다던가 파스타가 나온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래도 피쉬 앤 칩스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어. 진짜 별거 아닌 음식이야.



이렇게 별거 아닌 음식이 영국 음식의 대표요리라고 불릴 정도로 영국 음식은 맛이 없다.

그래서 보통 영국인들도 자기 나라 음식이 맛없다고 인정하는 경우가 많아. 

더더욱이 영국 음식은 한국인에게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으로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이 거의 없고 쌀을 사용한 음식도 거의 없고 사용했다고 해도 한국에서 쓰는 쌀고 매우 달라서 정말 맛이 없어.


그래서 나는 샌드위치가 먹기 싫어지면 점심에 패스트푸드점을 간다.



영국의 패스트푸드는 한국이랑 거의 다를게 없어. 맥도날드, KFC, 버거킹 이렇게 3개가 강세야.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사는 옥스포드에서는 패스트 푸드 하면 이 3개를 뜻함.

사실 패스트푸드의 대표격인 맥도날드부터 하려고 했는데 어제 먹어서 싫더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줄서있다. 10분정도 기다리고 주문하고 BOSS BOX MEAL+BITES 주문함. 이거면 치킨 다리 3조각, 버거, 콜라, 감자튀김, 샐러드 한번에 7파운드 개꿀. (14000원)




보통 나는 징거버거 먹는데 이번엔 BBQ버거





BITES컵 위에 치킨 한조각 올려놓아봄. 먹음직스럽?







다먹고 난 다음 한줄평: 그냥 징거버거 먹어야겠다. 맛없쪙 ㅅㅂ




외국게이들이 조금씩 느낀점들 싸길래 나도 심심해서 써본다.


일단 영국에서 고등학교 2년, 대학교 3년하고 군대갔다가 여행 2년 여기저기 다니다가 두달전부터 다시 영국 입갤했다.

고등학교는 런던에서 다니고, 대학교는 딴데서 하는중.


1. 한국교민사회가 아주 좁다. 

한국인이 생각보다 상당히 없다. 자주가는 한국식당 아재가 그러길 유학생제외하면 5천명 남짓.

고로 한국계 영국인 보기가 아주 힘들다, 난 한번도 못봄 건너건너도 들어 본 적 없음.


2. 생활비는 생각보다 그렇게 안 비쌈

런던에서 지냈을 때 완전 중심에 있는 나름 괜찮은 아파트였는데 주당 320파운드 정도, 한화로 50정도. 

물론, 가격 그 자체는 씹창렬인데, 런던중심이 간혹 뉴욕씨티와도 비교되는 물가 비싸다고 알려진걸 생각한다면

놀라 뒤집어질 금액은 아님. 보증금이 보통 4주치라고 생각하면 서울 강남 월세와 비슷하다고 생각됨.


3.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함

대중교통의 경우엔 구글맵이 보여주는 도착시간에 1분 오차가 날까 말까임, 기차, 지하철은 이해하는데

시내외버스도 도착 칼임, 물론 미리 도착하는 경우도 거의 없음


4. 영국남자들 아주 잘생긴 편

특히 북쪽으로 갈 수록 키가 크고 전형적인 백인 모델상이 많음, 영국애들도 그렇게 생각함.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북부잉글랜드는 노르만족 영향을 많이 받아서 외모도 북유럽에 가깝고 어원이

노르딕인 지역방언이 많음.


5. 영어부심이 있다.

자기네들이 쓰는 영어에 대한 자부심이 존나 강함. 


6. 스코틀랜드나 아일랜드는 나른 나라도 생각함

웰쉬와 달리 스코티쉬나 아이리쉬는 아예 다른 나라사람으로 생각함


7. 생각보다 축구에 대한 열기는 대단하지 않음

케바케지만, 한국에서 야구인기도와 비슷하다고 생각됨. 국가대표에 대해서는 필요이상으로 회의적이고 존나 깜


8.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함

부딪치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함


9. 인종차별이 거의 없음


10. 영어를 못하는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은 있음

내가 보면서도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못하면 무시하고 못 알아듣는 걸 알면 조롱하는 경우도 많음


11. 한국여자에 대한 판타지가 전혀없음

나도 한국가면 주변사람들이 농담반진담반으로 한국여자들 인기 많냐고 물어보는데,

아시아 여자는 기본적으로 인기없음. 오히려 영국에 사는 다른 유럽애들은 아시아여자 좋아하는 경우 많이 봤는데

영국남자는 대체적으로 백마만 좋아함.


12. 영국여자는 어리면 예쁘다.

20대 중반까진 괜찮음, 근데 점점 못생겨짐, 단순히 늙어서가 아니라 뭔가 마녀같이 변해버림


13. 비가와도 우산을 잘 안씀

걍 맞고 다님, 조온나 많이와도 맞고 다니는애들 많음.


14. 여름날씨는 최고

비도 안오고 습도도 적당하고 한 7월부터 9월중순까지는 레알 매일 날씨 좋음, 땀도 안나고


15. 담배를 많이핌

뭐 우리나라 명동같이 사람 죤나 많은 곳에도 걍 핌, 애기들 앞에서도 핌


16. 술은 자주 먹지만 꽐라는 큰 파티때만

보통 하루에 맥주 한잔 이상은 마심 대부분, 근데 클럽가서 죤나 마시고 갔다와서 또 마시고 그러지 않는한

술취한사람 보기 힘들다 평소에


17. 여행은 런던보다 다른 도시가 낫다.

케바케지만, 유명한것만 보면 장땡이면 런던 2틀이면 떡치고, 영국 분위기를 느끼려면 걍 아무데나 꼴리는데 가면

각자의 특생이 있음, 집스타일도 도시마다 다르고, 어디는 트램도 있고, 어디는 암스테르담처럼 보트가 많기도 하고


18. 어학연수가려면 영국이 낫다.

일단 이것도 케바켄데, 확실한건 어딜가도 유럽인이 대부분임, 어짜피 영어 못하는건 매한가지지만 눈호강이라도 하자.


19. 출석체크에 대해 관대함

100명 이상의 큰 규모의 수업이라면 아예 출첵 안하고, 작은 규모여도 늦게라도 오면 출첵해줌 끝나기 5분전에 와도 걍 해줌

출석률이 안좋다고 성적에 영향을 안끼침, 개인면담만 함.


20. 자기네 나라 음식은 그냥 없다고 생각함.

영국음식은 쓰레기가 아니라 그냥 없다고 보면 됨, 거의다 아시안, 이탈리안음식점 같이 어딜 가나 있는 식당뿐이고 그게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안함.


21. 피쉬앤칩스 많이 먹음

뭔가 선입견같지만 실제로 많이 먹음, 특히 클럽조지고 끝나고 피쉬앤칩스 먹는애들 많음 물론 햄버거도 많이 먹고.


22. 맥도날드, 버거킹 존나 욕하지만 장사는 잘됨

미국문화를 존나 저급하게 보는 경향이 있고 패스트푸드를 거의 쓰레기 취급하지만 항상 줄서있음 뭐하는 새끼들인지 잘 이해가 안됨.


23. 학사를 두번 하는 경우가 흔함

학비는 한국에 비하면 비싼편인데 (1년에 1500만원정도) 전체적인 물가에 비하면 그리 비싼편은 아니라서 학사를 두번 하는 애들 꽤 많음

여기는 대학이 3년이고, 다시 들어갈때는 2년만 하면 됨


24. 대학교 1학년 성적은 안들어감.

최종성적에 안들어가므로 놀아도 됨, 3학년 성적이 2/3이라 매우 중요함


25. 학점이 소숫점 단위로 세분화 되어 있지 않고 4개 뿐임

0-39 / 40-49 / 50-59 / 60-69 / 70-100

39점 이하는 낙제라서 학위가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