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2월 면허증 갱신을 위해 알라방ATC옆에 있는 LTO에 갔읍죠.
면허증 플라스틱이 없다고 임시 종이로 된 면허증에 7월에 플라스틱으로된 정식 면허증을 찾으러 오라고
스탬프를 찍어 주더군요. 필리핀이니까...하며 생각하고 ㅇㅋ 하고 왔습니다.
7월에 시간이 없어서 찾으러 못가고 잊고있다가
얼마전 일방통행 위반으로 잡혔는데 임시 면허증에 찍혀있는
스탬프를 보더니 너의 면허증은 기간이 지났다라고 하더군요.
여차저차해서 얘기하니 위반에 대한것도 또 면허증 스탬프에 관련된것도 그냥 봐주더군요
그러더니 자기는 네가 외국인이니까 이해한다고 친절하게 얘기하면서 빨리가서 정식 면허증으로 바꾸라더군요.
고맙다하고 담배값하라고 몇푼 쥐어주고 며칠후에 가려 했는데
아놔...이번엔 알라방ATC옆에 LTO가 문을 닫았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오미..어다로 가야하나 하고 고민하다 마침 근처에 일이있어서 어제 갔더니
다행히 전에 거기서 갱신했던 사람은 그곳에서 면허증을 바꿔준다네요.
다행이다 하고 임시 면허증을 주면서 바꿔달랬더니 "아직 안나왔다"고...ㅠㅠ.
가지고 있던 임시 면허증 밑쪽에 또 스탬프를 찍어주더니 이때 오라고...봤더니 2016년 7월..ㅡ.ㅡ;;
그냥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필리핀에서 정식 면허증 갱신 1년....^^
뒤돌아 나오면서 화가 안나는 제 모습에
음~이젠 필리핀에 살수있는 최소한 기본은 되나보다하고 제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왔습니다
이상 주저리 주저리였네요.
내용에서 임시 면허증 들고 다니시는 분들에게 참고 될만한 사항이 있었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