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소비시장의 변화 전망
(1)인구구조와 소비시장의 변화 전망
1955년 이후 현재까지 필리핀의 인구구조는 커다란 변화를 겪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필리핀의 인구구
조는 20세 미만의 인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세이상 60세 이하가 중간정도의 비중을,나
머지 60세 이상의 인구가 가장 작은 인구비중을 나타내는 전형적인 후진국형의 피라미드 인구구조를 가
지고 있다.이러한 인구구조는 영아사망률과 전체 인구의 사망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이에
따라 필리핀의 15세 이상 65세 이하 인구에 대한 14세 이하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을 나타내는 부양인구
비중도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필리핀의 부양인구 비중은 7 5 %로 이는 필리핀 노동인구 한 사람
마다 전혀 소득이 없는 부속인구 한명씩을 부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런데 이러한 부양 인구 비중
은 빈곤층으로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며 부양에 따르는 경제수준의 악화도 더욱 심할 것으로 생각
된다.이러한 피라미드형 인구구조는 빈곤층의 비율을 높이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중산층에 의해 형성되는 내수시장의 폭도 매우 좁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필리핀의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민
들의 접근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보여 영아사망률과 노령인구의 사망률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변화는 정부의 인구억제 정책에 따른 출생률의 감소와 함께 20세 미만 인구의 비중이 높았던 필리핀의 인
구구조를 피라미드형 구조에서 중간층이 두꺼운 선진국형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필리핀 소비시장의 특성
필리핀 국민들의 소비구조를 특징짓는 두가지 요소는 높은 한계소비성향과 낮은 저축률이라고 할 수 있
다.필리핀 국민들은 오랜 스페인 식민통치 기간 동안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는 다소 다른 소비문화를 형성
해 왔다.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저축률이 4 0 %를 육박하는데 반해 필리핀의 국민저축률은 2 0 %에도 미
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스페인 식민시절부터 형성된 라틴문화의 영향으로 필리핀 국민들이 미래소비보다
현재소비를 강하게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이러한 소비문화는 미국 식민통치 기간에도 그대로
이어져 왔다.필리핀 국민들의 저축률이 낮은 또 하나의 원인은 금융섹터의 발전이 미약했던 점을 들 수 있
다.오래 전부터 독점과 규제에 의해서 관리되어 왔던 은행산업은 다양한 저축성 예금기관들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고 이로 인해 필리핀의 저축률은 더욱 낮아졌다. 저축률이 낮았던 데에는 정치적인 문제들도 작
용했다.과거 마르코스 독재정권 하에서 소득분배를 개선해 보려는 노력들이 번번히 폭압적인 정권의 탄압
으로 실패로 돌아가자 필리핀 국민들은 현재의 생활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생겨났다.때문에 필리핀 국민들
은 미래에 대한 진취적인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현재를 즐기는 것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뿐만 아니라 지난
시절의 악성 인플레이션은 일반국민들에게 저축의 유인을 상실하도록 만든 측면도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필리핀 국민들의 한계소비성향 역시 매우 높게 유지되어 왔다. 필리핀 국민전체의
한계소비성향과 가계의 한계소비성향이 높다는 것은 앞으로 경제성장에 따라 추가적인 소득이 발생할 경
우 이것이 민간소비로 지출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이것은 저축률을 낮춤으로써 경제의
장기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나 필리핀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으로서는 머지 않아 활발한 소
비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바람직한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특히 경제회복에 따른 수입시장의 규모도
빠르게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경제성장과 관련해서는 국내 저축에 의한 투자율이 더디게 증가한다고 하더
라도 필리핀이 적극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의 낮은 저축률에도 불구
하고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저축률은 경제성장과 함께
다양한 금융제도들이 생겨나게 되면 자연히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3)소비구조의 변화전망
지난 필리핀의 민간 소비구성의 변화를 살펴보면 식료품에 대한 비중이 감소하고 운송 및 통신,의류,교
육비,내구소비재에 대한 지출비율이 증가해 왔다. 기타로 분류된 항목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
와 서비스 지출을 중심으로 그 비중이 증가되어왔다.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외식비를 포함한
필리핀의 엥겔지수는 식료품에 대한 지출비율이 높다.이러한 소비구조는 전형적인 후진국형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구조는 필리핀의 경제성장이 본궤도에 올라섬에 따라 빠르게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
다.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체 민간 소비지출에서 식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다.반면 의류,교육비,내구소비재 등은 각각 5.2%,5.2%,9.1%에 도달하고있다.소득수준의 향상에 따
라 식료품을 제외한 일반소비재에 대한 지출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한편,인구구조의 변화로 가계 규모와
부양인구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교육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또한 여성의 사회활동 참가가 빈번해짐에 따라
여성의 가사노동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한 내구소비재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는
것 역시 이러한 경향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인구구조상의 변화 또한 필리핀 소비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
다.앞으로 필리핀의 인구구조가 선진국형으로 변화해나감에 따라 부양인구의 비중이 감소함으로써 일인
당 소득이 증가,소비시장의 규모가 확대될 것이다.U N의 전망대로라면 필리핀의 부양인구비중은 지속적
으로 감소해 2000년에 는 60%,2010년에는 50%,2020년에는 4 0 %대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이제
까지 필리핀 시장을 묘사하는 대표적인 문구는 ?유실된 중산층(missing middle)?이었다. 이는 필리핀의
소득구조가 지극히 불평등함에 따라 중산층이 형성되지 않았음을 일컫는 말이다.그러나 머지 않아 인구구
조의 변화에 따른 부양인구비중의 감소로 필리핀에도 상당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시아 NIEs 국가들과 상대적으로 선진적인 말레이시아,태국 등의 A S E A N국가들의 인
구구조가 2000년을 전후로 선진국과 유사한 종형으로 나아감에 반해 필리핀의 경우 아직도 경제수준이
이들 국가보다 많이 낙후된 상태에 있으므로 2010년이후에 가서야 이러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4)시사점
이러한 분석은 필리핀 시장의 전망과 관련하여 중요한 시사점을 갖는다.
첫 번째로 지금 당장 본격적으로 필리핀의 소비시장을 공략하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점이다.전술한 바와 같이 현재 필리핀 소비시장의 범위는 매우 좁고 특히 엥겔지수가 6 0 %에 이를 정도
로 일반소비재 시장의 범위가 협소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시장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의 어려움이 클 것
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따라서 지역별,연령별,소득계층별 전략의 수립이 그 어느 시장보다 어려울 수 있
다. 또한 내수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탓에 효율적인 유통망을 수립하는 것 역시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로는 정반대로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시장선점의 효과가 오히려 주변국들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이
다.본격적인 소비시장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국가일수록 한국업체들이 먼저 필리핀에 진출하여 경쟁에서
승리해 확실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용이할 수 있다.이러한 사실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비롯한
필리핀의 내구소비재 시장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한 예로 현재 L G전자는 전자레인지,CDP분야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T V,세탁기 분야에서도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자동차 분야
에서도 기아와 대우를 비롯한 한국차의 시장점유율은 1 1 %에 달하고 있다.이러한 성과는 필리핀과 같은
중소규모 시장이 가지고 있는 진출상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극복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최적의 전략이 겸
비 된다면 그 만큼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용이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세 번째로 기왕 현지화를 통한 시장공략에 나선다면 장기적인 시장전망에 입각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는 점이다.지금 당장 내수시장의 규모가 작다고 해서 현지화 전략을 포기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행동이다.
문제는 93년 이후 필리핀 경제가 보여주고 있는 회복세가 장기적인 성격을 가진 것인가를 판단하는데 있
다.이 점과 관련하여 현재의 필리핀 경제의 회복이 과거와 같이 급격한 경기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
라는 점은 이미 앞에서 본 바와 같다.따라서 현지화를 모색하는 기업들은 적어도 2020년까지의 경제전망
에 기초해 필리핀 내수시장의 구조변화를 미리 인지하고 시장공략방안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 소득계층별 소비특성
필리핀의 소득분포는 매우 불평등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지난 10년간 아시아 국가들이 빈곤층의 축소와
소득불균형의 시정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의 경우에는 85년에 비해 94년의
소득분배가 더욱 악화되는 양상을 보여왔다.85년 상위 3계층의 소득이 하위 3계층의 소득에 대해 가지는
비율은 85년 6.8배에서 94년에는 7.2배로 크게 악화되었다.그러나 91년과 94년 사이의 변화를 보면 라
모스 행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혁정책이 필리핀의 소득분포를 보다 균등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데 상당
한 도움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상위 3계층 소득의 합이 하위3계층 소득의 합에 대해 가지는 비율은 91년
7.7배에서 94년에는 7.2배로 감소했다. 특히 라모스 행정부의 경제개혁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계층은
중위 4계층이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중위 4계층의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1년
26.2%에서 27.4%로 증가한 반면,상위 3계층의 소득비중은 65.3%에서 63.7%로 낮아졌다.또한 극빈
층에 해당하는 하위 3계층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중도 91년 8.8%에서 94년 8.5%로 다소 낮아졌다.이러
한 변화는 라모스 대통령이 실시하고 있는 경제개방화와 자유화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중소득층이라는 점
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의 소득분포는 아직도 매우 불균등한 구
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필리핀의 불균등한 소득구조가 쉽게 개선되지 않는 데에는 몇가지 원인
이 존재한다.
첫째로 높은 실업률을 들 수 있다.지난 필리핀의 실업률은 매년 8 %이상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경제위기
가 악화되었던 해에는 11%수준까지 증가하기도 했다. 이러한 높은 실업률은 필리핀의 산업구조조정이
지난 10년간 거의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다.많은 주민들이 생활고로 농촌지역을 떠나 도시지
역으로 이동했지만 공업분야의 새로운 고용창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커다란 실업인구가 발생하
게 된 것이다.이러한 현상은 라모스에 의한 경제개혁이 시작된 이후로도 지속되고 있다.외국인 투자의 증
가로 인해 새로운 고용이 창출되고 있지만 노동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노동인구를 수용하기에는 아직 역
부족이었기 때문이다.이는 특히 도시 빈민층을 양산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두 번째로 높은 불완전고용비율(underemployment rate)을 들 수 있다.불완전고용비율이 높다는 것은
현재의 직장이 제공하는 수입으로는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추가적인 직장을 요구하는 사람들
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지난 10년간 필리핀의 불완전고용비율은 연평균의 높은 수치를 기록해
왔다.따라서 지금 어떤 직장에 고용되어 있는 노동자들 중 5명중에 하나는 생계유지를 위해 추가적인 일
자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러한 높은 불완전고용비율은 특히 농촌지역에서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필
리핀의 농업섹터는 비효율적으로 너무 많은 인구를 소규모 생산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번째로 농업개혁의 미비를 들 수 있다.필리핀은 제2차 세계대전시 일본의 아시아 점령지역으로 있던
국가들중 해방후 농업개혁을 거치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때문에 필리핀의 농촌에서는 아직도 스페인 식민
시대부터 내려온 봉건적인 대토지 소유관계가 유지되고 있다.그 결과로 2 %의 대지주가 전체 농지의 3 6
%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전체농민의 8 6 %가 전체 농지의 23%밖에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이러한 토지
의 불평등한 소유관계는 농촌지역의 불평등한 소득분배가 개선되지 못하도록 하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작
용하고 있다.이들 대토지 소유자들은 봉건적인 후견체제를 통해 농민들의 생산을 지배할 뿐만 아니라 지
역내 금융권마저 장악함으로써 소득불균형을 더욱 심화 시키고 있다. 사실 필리핀은 천혜의 농업자원을
타고났기 때문에 농업개혁이 이루어지고 적절한 농업정책이 결합된다면 농촌 주민들의 생활수준은 크게
향상될 여지가 많다.아키노 정부는 이러한 토지소유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Comprehensive Agrarian
Reform Progra m m e (CA R P )을 실시하여 전체 토지의 3/4를 일반 농민들에게 재분배하고 토지소
유상한선과 상속상한선을 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그러나 법인의 토지상속은 자본이전으로
간주되어 대토지소유자들이 CA R P를 피해갈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았다.때문에 토지개혁은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6)지역별 시장전망
1)지역별 인구구조의 특성
현재 필리핀의 지역별 인구구조를 보면 수도 NCR(National Capital Region:Manila의 다른 이름)과
Region1,2,3,4를 포함한 Luzon지역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5%,Region5,6,7,8을 포함하는 Visayas지
역이 27%,나머지 Mindanao지역이 1 5 %의 인구를 가지고 있다.이러한 인구의 지역별 구조는 전전의
상황과 비교할 때 큰 변화를 보인다.전전에는 전체인구의 39%가량이 Visayas지역에 거주한 반면,Luzon
지역에는 51%,Mindano지역에는 1 0 %의 인구만이 거주했었다. 이는 전전에 Cebu를 중심으로 형성된
Visayas의 농업 및 수산업 지구에 많은 인구가 거주했었으나 전후에는 Luzon지역과 Mindanao로 상당
한 인구가 이동했음을 의미한다.그동안 Visayas 지역의 농어촌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급격히 악화돼 제조
업,상업,금융업,서비스업 등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했기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Region4와 수도인 N C R 지역이 가장 많은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다음으로 Region3,Region6,Region7
순으로 인구 비중이 높다.NCR은 인구밀도 면에서도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 .NCR 다음으로는
Region4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Region7,Region1,Region6,Region5의 순으로 인구밀도
가 높음을 볼 수 있다.인구 증가율면에서 보면 Region4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N C
R ,Region12 ,Region11 ,Region9 ,Region순이었다. 이를 종합해 보면 현재 인구수,인구밀도,인구증가
율 등 모든 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는 것은 N C R이며,인구밀도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인구수와
증가율 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Region4라고 할 수 있다.또한 비록 인구수와 인구밀
도는 낮더라도 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지역은 Region9,10,11,12이라고 볼 수 있
다.N C R과 Region4의 인구비중이 높은 원인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 지역이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로 기능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필리핀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수출입 물량의 8 5 %가 마닐라 항구를
거쳐갈 정도로 이 지역은 필리핀의 모든 상거래 행위의 중심이 되고 있다.다른 한편 Region 9,10,11,12
의 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이 높았던 원인 정정불안이 해소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투자와 개발이 가속화되
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인구구조를 보면 특이하게도 N C R 지역의 인구구조가 선진국
인 종형의 구조에 근접해 있음을 알 수 있다.NC R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인구구조는 피라미드형으로 후
진국형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이 점만 보더라도필리핀 경제발전의 지역적 불균형이 얼마나 심한가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