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동북아시아권에 주로 분포한 칡은 미국 현지를 유린하는 식물로 취급받고 있다.

미국은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외래종 칡때문에 큰 골치를 앓고 있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현지 이상 기온과 더불어 더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19세기말 일본 등에서 관상용으로 수입된 칡은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땅 속 20m 이상까지 뻗는 특성으로 순식간에 미

국 숲을 점령했다. 토양 유실을 막는다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칡을 심었는데... 워낙 왕성한 성장에 미국 토종 식물들도 제대로 먹지 않는 통에 순식간에 미국 남동부의 숲을 휩쓸어버렸다. 

 

목재용으로 키우는 나무를 휘감아 올라가서 고사시키는가 하면 도로까지 덮어버리는 등 문제가 잇다르자 미국에서 칡 제거에 나섰으나 제아무리 위에서 농약을 퍼부어봤자 땅 속 깊이 뿌리박은 칡에게는 별무소용이고 결국 농약이 흡착된 나무못을 줄기마다 박는 방법을 쓰거나 중장비를 동원할 수밖에 없어서 제거가 잘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넘어간 종이라 한국의 칡과는 달리 껍질도 질기고 한국 칡처럼 단맛도 나지 않고 맵고 독한 맛이 난다고 한다.

 

사람의 힘으로는 뽑히지도 않는 굵은 줄기와 초식동물도 맛이 없고 향이 강해서 외면하는

 

칡의 분포도는 더욱 늘어가고 있다.

 

농약 효과도 미비해 현지에서는 중장비를 동원해 칡을 전문적으로 제거하는 업종까지 생겼다. 

 

그마저도 완전히 뿌리뽑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사실 미국인들은 회전초보다 더 걱정하고 있다.

 

일명 회전초

원래 이름은 러시안엉겅퀴

1800년대에 미국에 건너와서 왕성한 번식으로 이젠 거의 뭐 정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미국엔 회전초 공포증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으며 그도 그럴것이

엄청난 양으로 한 마을을 덮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공포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칡이 이제 회전초의 공포를 넘어설 예정이다.

 

미국인들이 칡의 효능을 알고 전 국민이 칡즙이나 칡으로 만든 음식을 해먹어도

 

사실상 확산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덩굴식물로 다년생 식물이라 겨울에도 얼어죽지 않고 대부분의 줄기가 살아남는다.

추위와 염분에도 강하다.

칡에는 풍부한 섬유질 및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 뿐 아니라 식물성스테롤 및 다양한 종류의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들어 함유되어 있다. 이 중 이소플라본(대개의 콩류에 풍부)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여 갱년기 여성의 갱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칡에 함유된 풍부한 이소플라본들은 다양한 건강기능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이진 및 다이제인은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주어 숙취해소에 좋으며, 사포인은 혈당을 낮추어 당뇨에 유효하고, 푸에라린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가지고 있어 염증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