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뎅기열의 증상과 대처 요령
뎅기열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잘못된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발열과 함께 피부 발진, 눈 뒤쪽이 아픈 증상, 근육통이 있으면 뎅기열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또한 심한 관절통도 뒤따르는데, 이 때문에 뎅기열을 브레이크본열(뼈가 부서지는 듯한 통증을 수반하는 열병)이라고도 합니다. 뎅기열로 인한 발열은 5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됩니다.
의사들은 아직 이렇다 할 뎅기열 치료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뎅기열은 대개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면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이 생긴 경우라면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치명적일 수 있는 이러한 합병증은 처음 발생한 열이 가라앉고 병세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일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심각한 합병증들에는 어떠한 증상이 따릅니까? 심한 복통, 끊이지 않는 구토, 코와 잇몸에서 생기는 출혈, 검은색 변, 피부에 검붉은 물집이 생기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그에 더해 뎅기 쇼크 증후군에는 불안한 상태, 심한 갈증, 차갑고 창백한 피부, 저혈압 증세가 따를 수도 있습니다.
뎅기열은 세균이 아니라 바이러스로 감염되기 때문에 항생제로 치료하는 것은 효과가 없습니다. 또한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제는 출혈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뎅기 바이러스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으며, 이전에 뎅기열에 걸린 사람이라도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뎅기열에 걸렸다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십시오. 또한 모기에 물려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일이 없도록 가능한 한 모기장 안에서 지내십시오.
애초에 모기에 물리는 일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긴소매로 된 상의에 긴 바지나 긴치마를 입고, 모기를 쫓는 약을 사용하십시오. 하루 중 어느 때든 모기에 물릴 수 있지만, 모기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때는 해가 뜨고 약 두 시간 후와 해가 지기 약 두 시간 전입니다. 또한 모기약을 뿌린 모기장을 치고 자면 모기에 물리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흰줄숲모기와 같은 다른 모기들도 뎅기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대개 숲모기는 자기가 알을 낳은 곳에서 몇 백 미터 밖을 벗어나지 않는다.


댕기열 감염지역(2008)

위 나라의 여행시 조심할 것



모기가 번식할 만한 곳 (조심)
1. 버려진 타이어
2.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받는 홈통
3. 화분
4. 플라스틱 용기류
5. 버려진 깡통이나 드럼통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ㄱ. 긴소매로 된 상의에 긴 바지나 긴치마를 입으십시오. 모기를 쫓는 약을 사용하십시오
ㄴ. 잘 때는 모기장을 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