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안,,,

바기오는 인구 30만의 소 도시 이다? (아니, 매일 매일  유입되는 사람들 포함 60만 까지도 본다)

마닐라 같이  피부로 느끼는 강력 범죄율은 높지 않겠지만..

시내구조가 크고 작은 많은 골짜기(?)들 사이로 도로와 집들이 위치해서 낮에도 으쓱한 구조다.

원래도 외국인 이나 현지인들 상대의 살인, 강도, 강간 사건등이  전혀 없는것도 아니었고

더구나 한인들(어학 연수생들 포함)의 폭발적인 증가는 새로운 범죄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나  소매치기 나 좀도둑 들은 정말 많다.

일례로 지난 핸가 바기오 한인 신문에 난 기사를 보면........

''약 3주 전 오전 1시경, Upper QM 지프니 정류장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 2명이

한인 학생 2명을 상대로 목걸이,지갑 등 12,000페소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하여 바기오 한인사회에서 발생한 첫 번째 권총 강도 피해사건으로

바기오 교민사회에 충격을 주었는데, 그로부터 약 2주 후인 지난주 오전 2시경

같은 장소에서 무장강도 3명이 한인 학생 4명에게 접근 후 권총으로 협박하여

가지고 있는 물품을 모두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해 이미 필리핀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은 그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다고 한다.

 얼마 전에 한인 가정집에 조그마한 창의 방법망(철근)을 절단하고 들어와

학생들의 노트북 등 약 3~4백만 원상당의 금품을 절도해 갔으며,

금주에도 모 어학원에 도둑이 들어 학생들의 현금과 귀중품을 훔쳐가는 등

근래에 들어 부쩍 한인 가정이 이곳 바기오 절도범들의 주 표적이 되는 상황에서

이제는 권총강도까지 등장하여 우리 교민사회를 흉흉하게 하고 있다''.라고 하지만

위사건들이 한인 언론에 처음으로 기사화 된것 뿐이지 한인들이 처음으로 경험한

강도사건등은 아니었다.

  1. 지진,,

바기오는 지진 발생 지역에 위치 한다. ..현지인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1990년 닥친 바기오 대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현재 깨끗한  건물들 대부분은 대지진 이후에 다시 세워진거다...

한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선 같은 규모의 지진이  또 올수있다.

일본인과 달리 한인들은 이런점에 늘 불감하고 또 업자들도 귿히 지진 이야기를 안한다.

좋은게 좋은 거니까.

 

  1. 태풍..물난리

매년 몇번씩 발생하는 필리핀 태풍은 이상하게 마닐라 특정지역과 바기오는  절대 빠지지 않는다,,

바기오 연강수량이 대충  5~6.000미리로  필리핀 최대 강수량 이며

이는 마닐라 연강수량  2000미리의 거의 3배에 이른다,,

그만큼 바기오는  비오는 날이 많다는 이야기다

특히 5월 부터 우기 시작해서 거의 11월까지  비가 많이온다..

실제 건기는 오직 12월~3월로 단 4개월 뿐 인데 이때도 마닐라 보단 2배나 많은 비가 온다.

그러면 7~9월 집중 우기에는.. 단 3개월 동안 거의 3000미리의  비가 내리기 때문에

산사태로 집, 도로들이  무너지고  바기오내 저지대는 빗물이 모여서 침수가 시작된다.

매년 반복된다...업자들은  대수로운 일이 아니라며 숨긴다. 무조건 날씨만 시원(추워서)해서 좋단다.

바기오가   세계적인 기록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게 세계 최대의 단시간  집중호우량  이다.

1911년 7월  어느날.. 겨우 단 하루 24시간 동안.. 무려,1168미리의 비가  내렸단다

계산상 집중 호우기인 7월 한달 동안 내릴 비가.. 단 하루만에 다 내렸으니..

산꼭대기에 쓰나미가 덮친 꼴 이었을 것이다...

이는 바기오 지역이 절대 자연재해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의미다.

 

  1. 날씨,,건강 ..

바기오 유학원 광고들 보면  연중 영상13도서 20도 미만 이라서 그래서 항상 시원하단다??

그렇다 밤부터 새벽까지는 아주 시원 아니 아주 춥다 그러면서 또 습하다.

한국도 영상13도면 시원한게 아니라 추운날씨 아닌가..오리털 이불 덮고 잘정도로..

그럼 낮에는어떨까?  만약 건기중 해뜬 어느점심때 밖에 서 있다면?  그리 시원하진 않다..

그늘을 벗어나 조그만 걸어다니면 역시 덥고 땀난다.

바기오도 한여름,, 금년 같은 경우 날씨좋은 한낮에 영상 28도 까지 올라갔다,,(체감온도 30도)

물론 이때 마닐라는 한낮에 영상 33도 였다.(체감온도 거의 40도)

그러니 바기오가 비오는날 .흐린날이 많기에  시원하단 이야기가 나오는 거지만

문제는 일교차가 심한고 습도가 높다는 거다. 이런 습도 높은 날이 연중 대부분 이라는거다

( 년중 대부분이  습도 80% 이상이고 우기때는 95% 이상 이다).

그러니 문제는 고습도에 따른 여러 곰팡이들 이다...

집안 곳곳 뿐만아니라  호흡기 안에까지 들어온다. 기관지 약한사람은 치명적이다

 


  1. 물 이 귀하다..

이건 두말하면 입만 아픈 내용인데..

바기오는  아무리 비가 많이 내려도 가정에서 쓰는 물은 항상 부족하다.

열악한 수도시설(원래 취수기능 자체가 부족하다) 과 고산지대 라는지리적 약점에 따른

지하수 마저  부족한 현상은 일부동네(비싼동네) 제외하면

대부분 동네들은 수도시설도 안들어가  항상 물이 귀하다..

마닐라선 그래도 물걱정 없이  살다기 샤워도 시원하게 못하면 정말 미친다'

그래서 집마다 전용 물탱크 설치는 기본이고 비오면 빗물도 받아 써야 한다.

 

  1. 교통문제..

외국인들은 가능하면 공항 가까운 지역에서 살다가

현지에서 불가항력적인 일이 생기면 민첩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바기오는 마닐라서 새벽에 출발해도 6시간 가량 걸린다..너무 멀다.

마닐라서 딸락까진 고속화 도로를 달리지만 그 이후부턴 1차로를 트라이시클하고 섞여서 다닌다.

또 필에선  장거리 버스를  피해야 한다 ,..이유는 버스들 타이어어 때문이다..

반질반질한 재생타이어를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사용 한다

고속주행시 타이어 파열이 어떤 사고를 유발할까?... 당해본 사람만 알것이다

 

  1. 교육도시?..

바기오엔 브렌트 라는 오리지널 국제학교가 딱 1개 있다.  원래는 브렌트의 본교 였다지만.

지금은 라구나에 있는 브렌트가 시설과 규모 면에서 본교 역활을 한다.

물론 학비는 똑같이 비싼데,, 피노이 선생들은 여기가 더 많다..

과거에야 저 비싼 학비를 대가며 브렌트에 보내는 부유한 한인들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경제력 없는 한인들이 많이 늘면서..

이름만 국제학교인 저렴한 현지 사립학교에 보내놓고서 자기 아이들 다니는 학교가

바기오서 명문 국제학교 라며 선전한다.

그 학교에서 어떻게 수업하고 뭘 가르치는지는 알지도 못한다.

하지만 어디 이런 학부모가 바기오 뿐이랴, 필리핀 전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니 이해한다

또 한인 교회들이 설립한 국제학교라는 데도 있는데,,가보면 딱 교회 수련원 수준이다.

현지인들 대학중 ,, 센트루이스 나 유비등 을 바기오에선 명문대학 이라고 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현지인들 한테나 해당하는 이야기고 한인들까지 휘둘려서는 안된다

사실 이것도 바기오 한인들이 만들어 내는 일종의 착시효과라 보면 된다.

센트루이스는 영어,수학,아이큐테스트 만 가지고 입학시험 보는데

수학은 한국 중3수준 영어는 한국 고2수준..아이큐테스트야 말할 가치도 없고..

물론  영수에서 과락해도 보충수업 받는 조건으로 다 입학시켜준다.

유비는 이런 입학시험 마저도 없이 다 입학 할수 있다..그러니 필대학 졸업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무사히 졸업한 자녀를가진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랑스럽게 나오는거다.

그건 필대학 졸업이 어려운게 아니라..애초 학업의욕 조차 없는 한인 학생들 까지

다 입학시켜서 돈을 벌려는 필대학의 진실을 숨기는 이야기다,

입학하기 쉽고  학비 싸고   졸업하기 쉽다 고 이런 지방대학  다니면 결국 박사급

교수도 아닌 대학원생에 의한  저렴한 수업을 받게 되는게 또 필대학 현실이다 .

조금이라도 제대로 공부하려면 차라리 마닐라내  대형 대학들을 다녀라.

왜 공부좀 하는 바기오 현지 학생들도 마닐라로 유학 가는지 생각 해보면 된다.

 


  1. 마지막..

과거 바기오 은퇴이주 붐때 날고 긴다는 한인 업자들 바기오에 쫙 모였다가

신규 유입자들 에게   한탕씩 해먹고 돈들 많이 챙겨서 다른 지역들(특히 앙헬)로 튀었다.

현재까지도 바기오 띠우는 업자들은  그나마 생계형 피래미급 업자인 셈이다.

렌트비나 부동산 가격들은 바기오붐 이전 대비 이미 2~3배 이상 올라있다.

원래 필리핀 부동산들이  한국과 비교해도 절대 싸지 않았지만

그중 에서도 바기오는 마닐라 와 같이 늘 필리핀 상위권 이었었다...

겨우 한화 1억 가지고 와서 바기오서 집도 사고 비즈니스도 할수 있다는 것

이건 개꿈 같은 것이다.

바기오서 그저그런  단독주택들이 얼마씩 하는지 알아보면 긍방 답나온다.

장사라도 할라치면,,,,이미 많은 피노이들의 상가나 식당들이 포화상태고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성공해서 자리 잡은 많은 피노이 가계들을 소자본의  한인 가계가  

이길수가 없다. 아주 큰 돈들여 대형 업체 낼 정도가 아니라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항상 건강..늘 신체사고에 조심해야 하는게  큰 돈을 아끼는 길이다.

큰사고(특히 총상)라도 당해 응급수술 이라도 받게 되면.

필병원 시스템상 살아날 확률도 낮지만   혹시 살아도 수중에 보유한 돈중 에서  

몇천은 금방 사라지게 될것이다.

소말리아 해적소탕때 총상으로 거의 죽을뻔한 석선장을

살려낸 아주대학 응급의학팀 같은 의료수준과 응급구조체계는 필에선 전무하다.

이분도 완치후 병원비가 1억5천인가 나왔다더구만.

뉴스를 보면 필 전국에서 총격 받은 분들 대부분이 사망 한다..

물록 전문 킬러한테 당하면 어쩔수 없지만..단순 강도가 쏜 총이라면 결과는 약간 달라져야 한다.

내가 아는 분은 다스마리냐스에서 한낮 대로변에서 강도 한테 가방 안뺏기려고 실랑이하다

총맞고 바로 5분거리의 까비테 라살대학병원으로 후송 됐으나 결국 숨졌다.

병원(의료진 수준. 응급진료 체계 전무)이 문제였다.

하여간 큰돈들여 집사고 땅사고 살다가도 병생기고 몸아프면 

의료보험 되는 한국으로  빽해야 하는 사실은 항상 진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