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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속신앙,민속신앙(무속?)에 대해 알아보자 (feat.무당)

morris Hwang 2023. 6. 16. 11:16

한국의 민속신앙을 무조건 무속과 동일시 해서는 안된다.
       무속은 한국 민속신앙의 한갈래일뿐,
       오늘날 민속신앙이 거의 사멸했기에 사람들이

민속신앙하면 무속을 떠올리는 것이다.

      민속신앙 = 무속신앙 ( X )

      그럼, 정확한 민속신앙에 대해 알아보자.
       

원래 한민족은 유전검사결과 대략 8개 부족정도가 뭉쳐진걸로 나타나는데,
      강조할 부분은 오늘날 한국인의 주류를 형성하는 조선족과

예맥족 중심으로 서술한다.
      바로 이 종족의 차이에서 민속신앙도 갈리기 때문에 그렇다.
      
      먼저 단군을 시조로 하는 조선족은 북한 평안도, 중국 연변, 남한의 전라도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경기도, 충청도는 혼합이라 보면되고, 북한의 함경도, 강원, 경상도는 예맥족 dna가 우세다.


     오늘날 예맥족 주 거주지 원삼국 지도에서

부여, 고구려, 동옥저, 동예, 예, 진한, 변한으로 표기된 지역이
     바로 예맥족이고, 대략 오늘날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와 일치한다.


     엄밀히 말하면, 예족과 맥족은 다른민족인데, 맥족이 남하하면서 예족과 합쳐저서 예맥족이 되었다 보면됨.
     단군신화에서 곰이 바로 조선족이고, 호랑이가 바로 예족임.
     현재 한반도로 비유한다면 북한이 조선족이고, 한국은 예맥족이라 생각하는게 편하다.
     분단, 전라도와 경상도의 불화는 이미 단군신화에서 부터 나타난것임.




   오늘날 강신무당이라 불리는 한국의 무당들은 전부 조선족의 민속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오래전 옛날 무당들 인터뷰 하면서, 신내림을 받는 강신무당은 원래 평안도 지역이 많고, 평양이 본산이라면서,
   남한무당은 평양무당에 비하면  신기가 약해 아마추어라면서, 무당 대대로 내려오는 이야기를 인터뷰 한게 있는데,
   링크를 찾기 힘들어, 직접 옛날 무당들 찾아가서 물어보면 팩트 확인된다.

    


   실제 강신무당들 보면 묘하게 북조선 냄새가 나는 이유가

원래 그쪽 본산이 북한 평안도 지역이라 그렇다.
   오늘날, 북한은 공산주의라 무당들을 모두 없앴지만,

북한영상보면 묘하게 한국 무당들에게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가 풍긴다.
    



  북한 이춘희 아나운서 특이한 목소리가 원래 해원굿할때 울고불고 감정이 격앙된, 바로 그상태를 모델로 한것임.

  단군을 시조로 하는 조선족의 민속신앙인 강신무는 조상신을 중요시하고, 한의 정서를 해원하는 
  여러 종류의 굿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이다.
  



 한편 한반도 동부권에서 내려오는 전통 민속신앙은 세습무 라고 하는데,

이것은 신들림이 없고,세습에 의해 무녀가 되며,

신내림을 부정하고 기도를 통해 신령에게 다가가는 믿음이다.


 세습무는 고대 고구려, 신라의 민속종교에 뿌리를 두며

이것이 시대를 거쳐 변화와 왜곡을 거치다
 결국 현대에서는 대가 끊어졌다.


  이 게시물에서는 바로 이 세습무의 전통에 대해 알아본다.
  세습무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무당이라기 보다,

무녀가 알맞으며 강신무와 여러가지 상호작용, 혼합을
  거치면서 상당히 변형되었지만,

원래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조선족의 무당과는 믿음, 신앙, 제례가 판이하게 다르다.

   이 세습무는 진짜 한민족의 민속신앙이라 할만하며,

고대 부여국에 뿌리를 두고, 한반도의 토속신앙과
    융합되었다. 

 

사진의 부여의 시조라 일컬어 지는 해부루



  예맥족의 신앙과 조선족의 신앙이 결정적으로 차이가 나는것은, 
  예맥족은 자연신령을 우선시 했고, 조선족은 조상신을 우선시 했으며,
  예맥족은 기도로 자연신령과 소통하고, 조선족은 빙의를 통해 죽은사람과 소통한다는 차이점이다.

  아래는 고대 예맥족의 신앙 체계이다.

  1. 주신 - 하느님
  (기독교의 하나님과 구분해야한다. 하느님은 하늘에 사는 님이란뜻이고, 하나님은 하나뿐인 님이라는뜻)


   
   사진은 천신제사를 재현한 모습, 원래 세습무의 무녀는 모습은 이런모습이다.

무당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다.

   하느님은 민속신앙의 최고주신이고,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 신에 해당한다.
   인간사회의 선악을 주관하고,

이세상의 원리, 만물의 법칙을 주관하며, 여러신중 가장 현명한 신이다.

    


   2.  2대장 - 산신 

      하느님은 그냥 명목상의 바지사장이고, 실질적 한국 민속신앙의 최고주신
      그리스-로마 신화의 새턴에 해당하며, 이게 왜 최고주신이냐면,

산신은 현세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죽어서 천당에서나 만나지 이세상에는 영향력이 거의 없고,

산신은 직접적으로 현세상을 주관한다.
      산신은 이세상 모든 산의 신이고, 백두산 산신령,

태백산 산신령은 지박령으로 산신의 하위격 신격이다.

       ( 이분이 바로 모든 산신령의 두목인 산신 )
       



       그렇기 때문에, 성공을 빌기 위해서는 산신에게 빌어야 한다.
       하느님에게 빌어봤자, 죽어서나 보답받지, 지금 실질적인 효과를 바란다면 산신령 또는 산신에게 빌어야 한다.
       철학적, 영적인 것을 주관하는 하느님과 달리 대부분의 사람들 대부분은 속물근성이고, 물질주의적 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도움을 주는 신을 더 좋아하는것이다.


       3. 용왕신 

          ( 하느님, 산신과 함께 3대장격 존재로 바다의 신이라서 배안탈거면 무슨상관인가 싶겠지만,
            이 용왕님은 바다만 주관하는것 뿐 아니라, 인간의 행복도 동시에 주관한다. )
            즉, 행복한 생활을 바란다면 바다의 용왕님에게 기도해야 된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불행한 사람이 있는 반면 가난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지 않은가?

            

용왕신이 돈버는데는 복을 안줘도, 정신적 행복과 안녕을 선사한다.


 

         4. 위 3대장을 제외하고 그다음 나오는 신이 지신이다.
          땅의신을 뜻하는데, 돈의 신이다.
          산신이 성공을 뜻한다면, 지신은 그냥 돈복만 내려준다.
          그점이 산신과 차이점이다.
          지신은 쾌락을 주관하고, 육체적 안락함, 편안함을 내려준다.
          사업의 성공을 바란다면 산신에게 빌고, 부동산 성공을 바란다면 지신에게 빌어라.
          이 지신은 소의 형상으로 묘사되는데, 금송아지 우상이 바로 지신을 형상화 한것이다.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는 만큼, 지신을 형상화한 이 송아지 동상은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고,
          널리 알려졌는데, 모르는 사람도 금송아지가 뭘 의미하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안다.
          이 금송아지가 바로 원래 민속신앙의 지신을 형상화 한것이다.

          



          



          



          



          

         증권사는 물론

          




         




        대학교 에서도 볼수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민속신앙이 바로 지신 신앙이다.

         




          



          


           그리고, 이런 장식품도 파는데,

원래는 집안에 금송아지 동상 모셔놓고 절하고 복을 빌던게, 장식품으로 변형된것임.
          실제 예전에 작은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가면,

거실에 이런거 모셔놓고 그쪽 할배, 할매 손으로 빌고 그랬음.

           

 

 




           5. 선녀신

            이것은 그리스-로마 신화의 비너스나 아프로디테에 해당하며, 
            선녀님께 기도하면 여복이 따른다.
        

 


            여자를 내려줄테니, 빨랑 나한테 제물도 바치고 기도하라고 !!

           



           선녀님께 기도했더니, 여자가 줄줄이 내려온다.

           



             
           그리고, 한국의 전통 신앙에서 조혼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또한 성징이후 누구나 첫경험을 할수있다.
           그 기준은 여자는 첫생리, 남자는 몽정이다.
            민속신앙은 자연원리를 철학으로 따른다.


            성징이 나타났다는건, 뭘 말하느냐면 섹스를 해도 된다는 뜻이다.
            생리하고 몽정하는 나이가 되면,

성경험 하는게 자연적이고 당연한것이다.


             선녀춤의 기원은 함경도이다.
                앞서 말했듯이, 함경도가 예맥족 지역이라 말했는데,

선녀신앙이 예맥족의 신앙이라는 증거가 될수있다.
                 




             6. 장군신 

             용기를 주관하고, 무력을 관장한다.
             민속신앙이 자연원리 그대로인게, 남자는 용기, 여자는 미모이다.
             



              장군신께 기도하면 찌질이도 용기백배하게 되고,

몸에 테스토스테론이 넘쳐나며 상남자가 된다.

             그리스-로마신화의 마르스에 해당하며,

남자는 남자답게 살아야 한다는게 고대인들의 생각이었다.

             




        아무튼 민속신앙 또는 세계의 고대 신앙에서 용감한 남자는 칭송을 받았다.
  
        남자는 머리좋은거 필요없고, 자지 튼튼하고 힘쎄고, 싸움잘하는게 남자의 본질이다.


        이건 반드시 주먹싸움이 아니라,

적앞에서 겁을 먹지않고 내가 혼을 내주겠다 싸우겠다는 의지를 말한다.


            기타 이것 말고도 여러가지 신들과 잡신, 신령이 엄청 많은데 중요한것만 소개했고,
            이러한 신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민속에는 이러한 것들이 있다.

           
             1. 솟대신앙
            



          : 사람은 죽으면 새가 영혼을 하늘나라로 인도해, 하느님의 품으로 돌아간다.


           2. 정자나무 신앙

        



           : 정자나무는 마을의 수호신 이고, 전통적으로 한국의 마을은 정자나무를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마을 주민회는 매해 정자나무에 제사를 지내고, 이런 제천의식으로 마을의 공동체 정신을 형성했다.


         3. 장승 신앙

            : 장승 신앙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여, 학자마다 해설이 달라 이건 넘어간다.

           




        4. 도깨비 신앙

                : 도깨비는 악귀에 해당하지만, 때때로 살다보면 약간의 나쁜짓도 해야할때가 있다.
                  도깨비가 보여주는 악은 악마와 같은 절대악이 아니고, 살짝 나|쁜짓에 해당한다.
                  너무 나쁜짓이 아니라면, 도깨비의 힘을 빌릴 필요가 있으며, 
                  적당한 나쁜짓이라면, 민속신앙에서 크게 문제삼지 않는다.
                   이게 바로 서양의 선악관과의 차이이다.


                   기독교, 불교가 민속신앙을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악에대해 관념이 다르고 도덕관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속신앙이 도덕관념이 없다고 오해해서는 안되며,
                  기독교, 불교 같은 꼰대 종교에 비해 도덕에서 너그럽다고 보는게 옳다.
                  조금만 잘못해도, 너무 그렇게 윽박지르는게 아니라, 자잘한 나쁜건 
                  너무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쁜짓은 물론 해서는 안되지만, 이정도 나쁜짓은 해도 괞찬겠다 판단되면
                  도깨비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어쨋든, 민속신앙은 기본적 도덕은 가지고 있으나, 유불교나 기독교 처럼
                 자나 깨나 도덕, 도덕 하지않고, 엄격하게 도덕적인 금제를 추구하지 않는다.
                  쉽게말해, 학생이 술마시고 담배피고, 어른이 간통을 저지르고 이런걸 
                  나쁘다고 인식은 해도 눈에 불을켜고, 윽박지르지는 않고
                  상황에 따라 너그럽게 이해하고 넘어간다는말.
                  
             



            5. 서낭당 신앙 : 사진은 생략하고, 길가의 돌무덤을 말하는데 자동차 운전,
                                 여행등에서 무사안전을 기원하는 신앙이다.
                                 등산가면 산어귀에 돌무더기 봤을텐데, 그냥 길다니면서 사고나지 말라고 기원하는것임.

               마지막으로 민속 종교의 철학적 배경에는

             
천,지,인의 조화가 있으며 기독교에서 하나님 아버지를 말하듯이,
            민속신앙에서는 천지신명 이라 표현한다.

              이말은 하늘과 영계를 뜻하는 하느님, 
                     땅과 속세를 뜻하는 지신,
                     나의 본체인 신체와 영혼,
                     인생의 목적인 명 (삶의 의미와 목적)
                     이 조화를 이루어 나를 보살피고 이끈다는 말이다.

           이게 민속신앙의 핵심이다.


             



             
           인간개개인은 명이 달라, 즉, 추구하는 바가 달라 각각의 인간은 자기에게도 의미가있고,
         사회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것이 인간이 태어난 이유이며, 바로 민속신앙의 철학이다.




       여기까지 민속신앙에 대해 다 알아봤고,
               지금 한국의 무당과 순수한 민속신앙은 선을 긋고 다르게 생각해라.
               단군계통의 강신무당 신앙은, 예맥족의 세습무 정통신앙과 완전히 다른 종교이다.
                서로서로 믿는 신이 겹치기도 하고, 오랜세월 습합하면서 뭐가뭔지 혼동스럽긴 해도,
                원래 오리지널 자체가 다른 종교임.